- 사물놀이와 탈춤과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행복한 겨울을 지내시기를 -

소리사랑연희단(단장 윤춘호)1126() 16시에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소재)에서 스무번째 정기공연 [20번째 시나브로]를 김규랑님의 사회로 18시까지 개최하였다.

- 소리사랑 연희단 20주년 정기공연 후 단체사진 -
- 소리사랑 연희단 20주년 정기공연  단체사진 -

199811일 창단된 소리사랑 연희단은 세계효운동본부 창단공연, 정부 세종청사 주말농장 개장식 축하공연, 광복70주년 광화문광장 국민화합대축제, 영평사 대보름가화만사성공연, 31100주년 기념행사공연 등 매년 6~7회 공연활동을 하면서 매해 연말에는 정기공연을 끝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를 준비하며 25년의 여정을 국악의 저변확대에 기여해 왔다.

- 웃다리 사물가락(앉은반) -
- 웃다리 사물가락(앉은반) -

웃다리 사물가락(앉은반)으로 스무번째 정기공연의 무대를 시작하며 흥을 돋군 후에,

- 윤춘호 단장 인사말씀 -
- 윤춘호 단장 인사말씀 -

윤춘호 단장은 인사말에서, “올해에는 코로나19가 안정되기를 바라며 야심차게 준비했던 마음아픈 축제의 날도 있었고, 63회 한국민속경연대회 준비를 하며 보람찬 날들도 있었다.” , “ 소리사랑 연희단이 창단된지 벌써 25년이 되고 정기공연이 20번째가 되었다.” 며 소회를 밝힌 다음, “ 긴 시간 같아도 짧은 날이었고, 짧은 것 같지만 긴 여정이었다.”부족한 시간속에서 동아리 회원들과 코로나19를 피해 가면서 갈고 닦은 솜씨를 펼쳐 보일 생각에 기쁘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 친구들과 늘 함께 했던 풍물과 춤 속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관객들에게서 위로를 받고자 스무번째 정기공연을 준비 하였다.”항상 즐거워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것처럼 함께 해 주시는 공연무대가 되면 행복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 최충규 대덕구청장 축사 -
- 최충규 대전시 대덕구청장 축사 -

이어 축사를 하여 준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 1998년 소리사랑 연희단이 창단할 때부터 25년을 함께 하고 있었다.”고 윤춘호단장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우리 것을 소중히 지켜나가기 위하여 한결같은 마음으로 연희단을 이끌어 오신 윤춘호 단장님과 정기공연 준비를 위해 애쓰신 단원분들께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 “ 소리사랑 연희단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흥겹고 멋스러운 공연을 보면서 여러분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모두의 가슴에 따뜻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라며, “ 대덕구에서도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하였다.

- 앉은반 설장고 -
- 앉은반 설장고 -

이어서,

앉은반 설장고 공연으로 윤춘호단장과 권오욱, 여상진, 최회영,최규태,박노희,이정하 7명이 장고의 명인인 김덕수님께서 삼도의 설장고 가락을 모아 정리한 삼도설장고가락의 연주가 있었다.

- 오경숙 춤아리 대표의 '살풀이' -
- 오경숙 춤아리 대표의 '살풀이' -

살풀이 춤은 춤아리오경숙대표가 살 또는 액을 예방하거나 풀기 위한 무속에서 나온 춤으로, 한()에서 신명으로 승화를 시키면서 맺고, 삭히고, 움켜 안고, 포용하고, 풀어내고, 펼쳐내서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밝은 마음을 갖기를 기원하고 이태원의 꽃다운 영혼들을 위로하며 모두가함께하는 무대를 온몸으로 표현하였다.

- 삼도 사물놀이 -
- 삼도 사물놀이 -

이어서 두 대의 꽹가리가 서로 이야기하듯 주고 받는 짝쇠놀음은 사물놀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삼도 사물놀이는 꽹가리 여상진, 징 최지희, 장고 최회영.임찬구 북 최규태.임현구 악인들이 연주하였다.

- 탈춤 -
- 탈춤 -

우리나라 탈춤은 함경도 북청에서 부산.경남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분포하며 양주별산대놀이깨끼춤통영 오광대덧배기춤을 기본으로 굿거리 장단과 자진모리 장단에 맞춰 일명 배기새춤으로 박노희.유민자.이정하외 시민대학 탈반이 흥과 신을 풀어내었다.

- 웃다리 풍장 -
- 웃다리 풍장 -

마지막으로, 윤춘호 단장과 전 출연진이 출연하여, 박희성단원의 태평소 연주와 함께 농악연주에 있어서 가장 화려하고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판 굿인 웃다리 풍장연주로, 어린아이에서 80노인까지 4대가 함께 놀수 있는 신명나는 무대를 끝으로 소리사랑 연희단의 [20번째 시나브로] 스무번째 정기공연을 마쳤다.

 

대전중부권 취재기자

나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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