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식이섬유·죽순 분말 함유한 면류 제조 성공
국수의 거리에 담양 대표 국수 없어 연구개발 시작

박규완 덕인관 대표가 최근 대나무식이섬유를 담은 대담국수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대담국수는 대나무식이섬유와 죽순 분말가루, 사과·레몬·자몽·오렌지·녹차·귀리·차전차피 식이섬유, 17종의 혼합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박 대표는 담양의 상징인 대나무와 죽순의 효능을 대중에게 보급하기 위해 거듭된 실패를 딛고 수년간의 연구 끝에 식이섬유를 함유한 면류와 제조방법을 개발하는데 성공, 특허(등록번호 10221537790000)를 받게 됐다.

대담국수는 국수에 함유된 불용성 식이섬유와 수용성 식이섬유에 의해 위장내 포만감을 유지시켜 장내 통과속도를 정상화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며, 활발한 배변활동을 돕고 장내 발효를 도와 몸을 이롭게 한다.

이밖에도 박 대표는 빵류와 어묵류, 양념소스류에 대나무식이섬유를 넣은 제품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으며 앞으로 전국으로 생산·유통할 원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

박규완 대표는 “떡갈비, 국밥, 죽순요리 등 담양의 대표 먹거리는 많지만 정작 국수거리에 담양을 대표하는 국수가 없는 것이 아쉬워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대나무식이섬유와 죽순분말을 넣은 국수를 원하는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유통망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규완 대표는 2019년 갈비 가리구이 방식으로 82호 식품명인(갈비 1호)으로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전통 가리구이의 맥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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