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확포장 제거…휴식공간에 의자 등 제작 설치

지방도 확포장공사로 부득이하게 베어진 고서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주민편의시설로 재탄생됐다.

담양군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를 주민들에게 돌려주고자 부산물을 활용해 의자·안내판 등 편의시설물로 제작, 12개 읍면에 배부하고 공원과 도시숲, 산책로 등에 설치하게 했다.

고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는 1980년대 경관조성을 위해 식재된 이후 40여년을 주민과 함께 하다 최근 전남도 지방도 887호선 확포장공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베어졌다.

군 관계자는 “지방도 확포장 공사로 제거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를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제작해 다시 주민곁으로 돌려주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특색있는 명품가로수길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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