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별 2㏊ 한도 경영안정비 ㏊당 69만원

담양군이 쌀값 하락과 생산량 감소, 농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벼재배농가들의 소득을 보전하고자 기존 벼 경영안정대책비에 추가적인 소득보전 방안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해 대비 수확량이 줄었는데도 시장가격 하락으로 농협들이 시행하는 자체수매 쌀값이 6만원 아래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담양에 주소를 두고 도내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가별 2㏊ 한도에서 ㎡당 69원(도비 40%, 군비 60%)의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공무원과 농업 외 연간 종합소득이 3천700만원 이상인 경우는 지원하지 않는다.

또 농협이 자체적으로 수매하는 벼에 대해 40㎏ 1가마당 3천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아울러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건조비 증가로 힘들어진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공공비축미나 농협으로 출하한 건조벼에 대해서도 40㎏ 1가마당 5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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