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수북면에 사는 이은순 할머니는  80대 고령의 연세에도

삶에 즐거움을 만끽하고 사시는 분이다.

 전남 담양군 수북면에 사는 이은순 할머니는  80대 고령의 연세에도 삶에 즐거움을 만끽하고 사시는 분이다.

어려서 미쳐 못 배운 학교 공부를 이제 또 시작하면서 담양군의 도움으로 제 2인생을 살고 있다. 2남2녀의 장성한 자녀를 두고 손자, 손녀들에게 멋진 할머니로 새로운 삶에 도전을 하는 모습에 새삼 경의를 표한다.

 

“즐거운 인생”          - 담양수북 이은순-

 

어느 날 아들이 어머니 글씨가 많이 좋아져

선생님 글씨 따라 가겠고 만하며

칭찬을 해주니 기분이 참으로 좋았다.

처음엔 글씨가 삐툴 삐툴 산으로 가게 썼는데

내가 봐도 좋아졌다

새삼 배우는 것이 이렇게 좋구나 생각이 든다.

사람은 배워야 사람 답게 살수 있다는 걸

학교 다니면서 느꼈다.

앞으로 열심히 더 배워서

내 인생 답답하지 않고

시원시원한 내 인생 살고 싶다.

요즘 인생 100세 시대에 고즈넉한 시골에서 혼자서 새로운 삶에 만끽하고 도전하는 모습에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라면서 이은순 할머니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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