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봉사와 사랑으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 지도자들은 우리나라를 오늘날 세계 경제 규모 10위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이다. 새마을운동은 지난 1970년부터 시작된 범국민적 지역사회 개발 운동이다.

근면·자조·협동의 기본 정신과 실천을 범국민적·범국가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가발전을 가속적으로 촉진시키려는 목적으로 진행된 운동인 것이다.

당초 농촌으로부터 출발한 새마을운동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던 농촌지역을 획기적으로 개발시킨 수훈갑이 되었다. 그러자 점차 도시 새마을운동으로까지 전개되고 확산됨에 따라 새마을운동은 이제 외국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러한 사례는 지난 5월에도 이어졌다.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지난 5월 9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던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투아데레 대통령은 바쁜 일정에도 새마을운동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구미시를 방문했다.

투아데레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의 근대화 정신을 이어받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노력할 것이며, 귀중한 장소를 방문하게 된 것에 감사를 표했다.

새마을 지도자들은 평소에도 하는 일이 참 많다. 도시 새마을운동의 촉진을 위한 10대 구심 사업은 소비 절약의 실천, 준법 질서의 정착, 시민의식의 계발, 새마을 청소의 일상화, 시장 새마을운동의 전개, 도시녹화, 뒷골목 정비, 도시환경 정비, 생활 오물 분리수거, 그리고 도시 후진지역의 개발 등이라고 한다.

또한 새마을운동은 지역 새마을운동, 부녀 새마을운동, 직장 새마을운동, 공장 새마을운동, 새마을 청소년운동, 새마을 체육운동, 새마을금고 운동, 학교새마을 운동, 새마을유아원 운동 등과 연계하고 협력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온 것이다.

[2022 대덕구 새마을 지도자 한마음 다짐 대회]가 11월 27일 대덕구 대덕대로 1486번길85 대덕문화체육관에서 열렸다. 당초 개최는 11월 5일이었으나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에 동참하고자 부득이 연기한 것이다.

개회사와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소개가 이어졌다. 대회사와 함께 대덕구 새마을 지도자 한마음 다짐대회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새마을중앙회장, 구청장, 구 의장 등의 표창 다음으로는 올 한 해 노력과 수고까지 아끼지 않은 대덕구 새마을 지도자들을 위한 본격적 위무(慰撫)의 무대가 펼쳐졌다.

주사위 복불복, 신발 던지기, 족구 경기, 축하 공연 및 장기자랑이 연방 웃음만발과 포복절도로 이어졌다.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는 말이 있다. 그 말에 부합되게 이날의 장기자랑에서 대화동 새마을지도자들은 큰 상금을 받는 쾌거까지 이뤄냈다.

이날 영예의 구청장 표창을 받은 조태근 대전시 대덕구 새마을지도자 부회장은 “우리 새마을지도자 모두가 일심동체로 올 한 해도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이타적 봉사와 지역민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투신하겠다”며 다부진 의지와 다짐을 밝혔다.

[2022 대덕구 새마을 지도자 한마음 다짐 대회]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 외에도 박흥용 대덕구새마을회장, 온갑섭 대덕구 새마을지도자회장직무대행, 오세은 직장공장새마을운동대덕구협의회장, 심영낙 대덕구 새마을부녀회장, 김정화 대덕구 새마을문고회장 등도 바쁜 시간을 쪼개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깊어가는 가을의 붉은 노을까지 꽃보다 아름다운 대덕구 새마을 지도자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듯 보였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