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인류가 만든 약들 가운데 가장 비싼 약은 무엇일까? 그것은 첫 유전자치료제인 B형 혈우병 치료 주사제이다. 주사 한 방 가격이 약 47억원이나 된다. 이 비싼 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22일 독일 씨에스엘베링(CSL베링)과 네덜란드 유니큐어가 개발한 '햄제닉스'를 사용승인함으로서 공식화 된 약물이다. 

혈액응고 인자가 결핍된 환자에게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이 혈우병이다. 혈우병 환자에게 처음 유전자치료제로 승인된 햄제닉스는 1회 투약만으로 몇년간 혈액속 9인자 수치를 지속할 수 있고, 출혈빈도도 줄이고 예방적 치료의 필요성도 거뜬히 해결하는 기적의 치료제라고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햄제닉스 개발회사는 돈벼락을 맞은 것이다.

행복한 삶에 대해 iMBC와 인터뷰 중인 김용진 교수

이러한 가운데 국민행복 프로그램의 멘토기관인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김용진 교수(행코교수단 단장)는 "47억원짜리 햄제닉스는 세계적인 갑부가 아닌 평범한 서민들은 꿈도 꾸지 못할 그림의 떡이다. 그러나 누구나 강화시켜 나갈 수 있는 생체에너지들을 알게 된다면 햄제닉스를 부러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 내용은 인터뷰 내용의 줄거리이다.

동양에서는 3천년 전 중국의 치료의학서적인 <황제내경>에서 기(氣)로서 설명하고자 했다. 거기에서 나온 것이 음기와 양기이고 이 둘의 조화로 심신의 건강이 유지된다고 보았다. 고대 인도에서는 아유르베다에서 프라나(Prana)를 토대로 한 다양한 진단법과 치료법을 제시했다. 이들의 요가수행도 프라나를 통한 단련기법들이다.

중동에서는 동양보다 1천년 정도 앞선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주역인 수메르인들이 이미 생체에너지를 이해하고 있었고, 그리스의 피타고라스가 인류 최초로 생체에너지라는 의미를 갖는 치료에너지로서 프뉴마(Pneuma)를 주장하게 되었다. 이후 의학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히포크라테스가 자연적 치유능력을 피시스(physis)라고 개념화 하였고, 서양의학의 틀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세기에는 과학적 도구를 활용하여 생체에너지를 이해하게 되면서, 생체 내외부에서 방사되는 생체에너지를 연구하는 부류, 인체에서 방사되는 방사에너지 그 근원을 연구하는 부류, 그리고 과학장비로 생체에너지를 측정하고 활용하려는 부류, 양자물리학의 도움을 받아 생체에너지장 분야를 연구하는 부류 등으로 세분화 되고 있다.

이제는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사람만 아니라 생명체들 심지어 그림이나 글자 등과 같은 무생명체에게까지도 파동이 힘이 있다고 보고 그것을 치료적 관점에서 활용하는 파동의학이 등장하기도 했다. 어쩌면 고대사회에서나 존재했던 범신론적 경향이 짙은 파동의학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생명체처럼 이해하고 그들 고유한 생명력이 곧 기의 움직임인 파동이라고 주장한다.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로서 나는 이러한 학문적 성과로 개념화 하기까지 수천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지만, 정작 핵심은 동일하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즉 기라고 하는 것은 생체리듬을 활성화시키는 생체에너지라는 것을 고대인들도 느꼈을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기운이 떨어지면 감기라고 한다. 기운이 넘치면 생기 또는 활기라고 한다. 그렇다면 생기있게 활기차게 하는 에너지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행복감이다. 

행복감을 높이면 생체리듬은 활성화 된다. 생기가 돌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60조개의 세포가 건강하게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게 된다. 행복한 사람에게 건강이 뒤따른다는 말이다. 혈우병 치료주사제 한 방에 47억이나 되는데 그 주사제보다 더 싸고 더 효과적인 약물이 행복감이다. 행복감은 타인이 선물할수도 있지만 정작 내가 내 생각과 내 마음을 통해 생산해야 하는 조물주가 주신 선물이다. 불교에서는 '일체 유심조'라고 한다. 내 마음가짐을 잘 경영하면 행복감을 강화할 수 있고 인생의 여정이 즐거워진다. 오늘부터 마음공장을 잘 가동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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