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 광산문화예술회관 공연

남도민요의 진 멋, 다섯 번째 ‘문화재 맥을 잇다’ 민요 전

(사)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이사장 문명자)는 다섯 번째 ‘문화재 맥을 잇다- 민요전 Ⅲ’ 정기공연인 남도민요의 진 멋을 11월 26일 오후 7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펼친다. 

남도민요의 진 멋, 다섯 번째 문화재 맥을 잇다.
남도민요의 진 멋, 다섯 번째 문화재 맥을 잇다.

이번 공연은 남도소리의 구성진 가락을 국가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인 안숙선 선생이 소리 지도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문명자 선생이 보렴, 화초사거리, 신뱃노래, 둥덩애타령, 동백타령, 강강술래 등의 남도민요를 가야금병창곡으로 편곡하여 무대에 올린다. 

1부 공연은 출연자 모두가 동백타령을 노래하고, 보렴, 흥타령, 화초사거리, 신뱃노래, 둥덩애타령 등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문명자, 김서윤, 김혜인, 강세희가 가야금병창으로 짜여진 강강술래로 흥을 돋우면서 서고운 외 15명의 무용 단원들이 함께 멋스러운 동작들로 한데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세 번째 민요전인 이번 공연은 문명자 이사장이 기획 연출했고, 무대감독에 박근태, 편곡에 문명자, 강은경, 가야금병창연구모임 ‘현재’가 참여했다. 사회는 광주가 낳은 슈퍼스타인 MBN 제1대 조선판스타 최종 우승자 김산옥 소리꾼이 맡았다. 장고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고법 보유자인 박시양과 이왕재, 대금 김승호, 아쟁 김정민, 피리 윤현명, 신디는 심지가 함께 한다.  

남도민요의 진 멋, 다섯 번째 민요전 리허설 사진
남도민요의 진 멋, 다섯 번째 민요전 리허설 사진

공연에는 이수자와 전수자인 김서윤, 송은지, 김다은, 김효정, 엄영진, 장혜윤, 강세희, 김혜인, 서다희, 심세희, 정보라, 김현심, 서고운, 심가희, 박한솔, 최수지, 박시은, 윤하나, 김윤아, 김가연, 최선경, 정흥희, 김은주가 참여했다. 아울러 노효진, 정다솔, 정선화, 최혜원, 김열음, 정민아, 강다연, 김여진, 조가온, 김은교, 양서은, 김지호, 문하율, 김지원, 이한별, 김원범 등도 함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가야금병창과 남도민요 등 우리 전통음악을 알려 내고 그 맥을 잇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와 예술단 별밭가얏고는 공연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십여년동안 사랑의 연탄드리기로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었다. 이제는 사랑의 쌀 드리기로 힘든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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