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 / 사진 제공=ENA ‘얼어죽을 연애따위’

‘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가 따뜻한 인간미와 프로페셔널한 커리어우먼 면모를 동시에 발산하는 프리즘 매력으로 입덕을 유발하고 있다.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토리티비/ 이하 얼죽연)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지난 방송에서는 극중 구여름(이다희)이 갑작스레 내린 폭우에 갇혀 당황한 가운데, 박재훈(박재훈)이 한걸음에 달려와 자신을 번쩍 안아 들자 놀란 눈으로 바라보는 엔딩이 담겨 짜릿한 설렘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다희는 진지하면서도 허당미 넘치고, 카리스마 있다가도 사랑스러운 다채로운 매력의 구여름 PD에 오롯이 몰입해 호응을 이끌고 있다. 처연한 눈물을 쏟아내는 내공 깊은 감정 연기부터 특유의 당당하고 쿨한 면모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구여름 그 자체가 된 이다희의 매력 모음집을 준비했다.

◆“언제든 다시 행복해질 수 있어!” 솔직하고 당당한 성장형 캐릭터

구여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왜 연애를 꼰대처럼 하냐”는 말에 “사람 마음 진지하게 대하는 게 왜 꼰대냐”고 말할 만큼, 재고 따지고 밀고 당기는 것 없이 솔직한 ‘사이다 연애관’으로 공감을 부르고 있다.

예의 없는 연하남 존장(박연우)이나 자신을 기만한 김인우(송종호)와 결별하는 순간에도 당당하게 할 말은 하고, “언제든 다시 행복해질 수 있어”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꿋꿋하고 성숙한 성장형 캐릭터로 인정받고 있다.

◆“여름이 같은 직장 선배 있었으면 좋겠다!” 든든한 선배美

예능국 10년차 PD 구여름은 자신의 일에 대한 예의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오직 시청률만 생각하는 ‘악마의 PD’ 강채리(조수향)와 대척점을 이루며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후배 김상우(이대휘)의 힘든 사정을 먼저 헤아려 “항상 든든하고 기대된다”는 따뜻한 응원을 건네고, 실수를 할 때면 자신이 앞장서서 든든한 방패막이자 지원군이 되는 모습으로, “여름이 같은 선배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끌어냈다.

◆보는 사람 코끝도 시큰하게 만드는 처연美

이다희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느껴지는 가슴 먹먹한 눈물 연기 또한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받은 배신감, 믿어준 사람에게 상처를 준 미안함에 괴로워하는 섬세한 감정선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극에 빨려 들어가게 만들었다.

특히 결혼식 당일 하객들에게 직접 파혼을 알린 구여름이 애써 눈물을 참고 식장 밖으로 나선 후 맥이 풀린 듯 주저앉는 명장면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했다.

이처럼 연이어 사랑에 상처받은 구여름이 ‘얼어죽을 연애따위’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박재훈이 구여름을 친구 이상으로 느낀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두 사람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결말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케 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다희는 타고난 재능에 성실한 노력까지 더해 매회 상상 이상의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 이다희 아닌 구여름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며 “이다희가 끝없는 열정으로 만들어 낸 이다희 표 구여름을 끝까지 애정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ENA ‘얼어죽을 연애따위’ 12회는 17일(오늘) 밤 9시에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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