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사태에 확실한 대안 마련 요구

광주시의회 이명노(더불어민주당, 서구3)의원

상수원보호구역해제로 인한 수질악화로 생활용수를 사용할 수 없어 물 부족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광주시의회 이명노 의원이 4일 열린 상수도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4수원지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에 대해서 지적했다.

41년만에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된 제4수원지가 수리비 등 연간 24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며, 저수량 부족으로 이용률이 55%에 그치고 더 이상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광주시는 지난해 5월 각화정수장을 폐쇄했다.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에 대해 환경오염을 막겠다는 상수도 사업본부와 광주시의 입장은 결국 심각한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명노 의원은 “최근 가뭄과 물 부족으로 식수난 상황에서 영산강 하천수를 활용하는 방안까지 논의되어 있다”라며 “제4수원지 상수도 보호구역을 해제하고 원수 활용을 할 수 없는 부분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앞으로 얼마나 이어질지 모르는 가뭄사태에 대해 제4수원지를 관리의 이유로 폐쇄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가뭄에 관련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달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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