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방축지구지역주택 조합원들이 코오롱건설사의 공사비 증액 저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있다,
인천계양방축지구지역주택 조합원들이 코오롱건설사의 공사비 증액 저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있다,

[뉴스포털1=안준태기자] 10월1일 인천계양방축지구지역주택 조합원 100여명은 계양구사회복지회관에서 코오롱건설사의 3차공사비 증액저지를 위한 감담회를 실시하였다.

계양방축지구지역주택조합의 시공사는 ㈜코오롱건설이다. 코오롱건설은 2019년4월 이 지역주택조합 500세대 아파트 공사를 착공하여 현재까지 70%에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우크라이 전쟁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재비등의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인상이다. ㈜코오롱 건설사는 2019년 4월 착공이후 2020.10월에 물가상승을 이유로 약 28억의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였고, 2차 증액요구는 2022.1.20. 42억을 요구하였고 준공일을 3.2개월을 연장한 바 있다. 그런데 코오롱건설사는 6개월 여 만에  또 다시 공사비 69억 증액요구와 공사기간 1.5개월 연장의 공문을 조합측에 보내온 것이다.

이에 조합원들은 “물가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의 조정은 하지 않는다” 라는 도급계약서상의 조항에도 불구하고 2022년 1월에 우크라이 전쟁과 코로나19를 이유로 이미 공사비 42억원이나 올려주었는데 6개월 여만에 또 69억을 올려달라는 것은 조합원을 봉으로 알고 우습게 보는 부당한 처사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앞서 코오롱건설사의 3차 공사비 증액요청과 준공일 연장 공문에 대하여 인천계양방축지구지역주택조합( 조합장 장희수)은 코오롱 건설사에 “저희 조합은 귀사에서 요청한 협의에 대해 동의하며, 현재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는 답신을 보내어 조합원들을 더운 분개하게 만들었다. 조합원들은 공사비 증액을 몸으로 막아내야 하는 조합장이 ‘코오롱 건설사의 공사비 증액 요청에 동의’ 해주는 것이 아니냐며 강하게 항의하였고 조합장은 코오롱건설사에 보낸 공문을 철회하기로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100여명의 조합원들은 코오롱건설사의 공사비 3차 증액과 공사기간 연장을 반대하는 서명을 하였고, 조합원들은 “조합장은 육탄으로 3차 공사비 증액을 저지하라” 라고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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