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지진 위기 초저출생문제, 한국교회 아동돌봄센터 설립 적극 참여해야”

 

춘천성시화운동본부(이사장 이수형 목사)는 29일 오전 10시 강원 춘천 CBS공개홀에서 ‘춘천성시화운동 50주년 기념 포럼C’를 주최하여 “성시화 운동의 나가야 할 길” 주제 포럼에서 장헌일 박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신생명나무교회 목사)는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란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수형 이사장(순복음춘천교회 목사)은 인사말에서“그 어느 때보다 한국교회가 공교회성 회복이 필요한 시기에 국가 소멸위기에 놓인 초저출생문제 해결 방안 중 하나인 아동돌봄문제를 우리 교회가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를 함께 생각하고 그 대안을 찾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박사는 기조강연에서 “ 교회가 속해 있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국가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돌봄문제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나눔의 어르신돌봄(해돋는마을,월드뷰티핸즈 사례)에 더욱 관심을 갖고 이를 돌봄시스템으로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신앙공동체로서 공적교회(Public Church)로서 기독교의 공공성을 교회사역 현장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박사는” 초저출산· 초고령사회의 가속화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에서 2006년(1차-2010)부터 15년간 380조원의 엄청난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05년 저출생 대책마련 당시 합계출산율 1.07명에서 2021년 0.81명으로 전 세계 198개국 중 최하위(OECD 1.63명)를 기록하여 2006년 옥스퍼드대 인구문제연구소장 데이빗 콜먼 교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소멸될 국가 1호로 지정하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장박사는 더욱 심각한것은 ”학령인구부족, 현역군자원문제를 비롯한 많은 국가적 사회문제중에서 특히 25세-59세의 노동인구감소가 심각하다. 2018년(2800만명)이 지난 4년 후 2022년(2765만명)은 35만명 감소되었고 2030년 233만명 감소로 충남인구가 증발하고, 10년 후 2032년은 333만명 감소로 부산인구가 증발하는 등 심각한 국가시스템이 마비되는 등 급격한 인구절벽,인구지진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박사는 저출생 원인중 하나인 돌봄문제 해결을 위해 “ 한국의 5만여 교회가 속해 있는 각 지역의 특수성에 따른 지역사회밀착형 아동돌봄센터설립을 통해 엄마가 아이들을 가장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심돌봄(2022 출대본조사: 가까운 거리에 돌봄서비스 있으며 2째 아이 출산 의향 62.2%, 저출생 해결 도움 78.2% 응답)을 위해 국가와 지자체, 교회가 함께 힘을 모아서 아이들의 돌봄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박사는 “현 아동돌봄정책의 가장 큰 문제는 돌봄정책의 분산문제인데 보건복지부,교육부,여가부 등 3개 부처를 총리실 산하 주무부처 하나로 통합하고 8개 돌봄체계도 일원화하여 통합적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분절적으로 운영 중인 돌봄정책의 근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온종일돌봄기본법’을 제정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지적했다.

이날 포럼은 이병철 목사(주향교회)사회로 최영조목사(갈릴리교회)는 ‘전교회가 함께하는 성시화운동’, 조용호 소장(성시화운동연구소)은 ‘춘천성시화운동본부의 미션과 성과평가 도입방안’, 박인관 목사(광염교회)는 ‘네트워크를 통한 성시화운동’을 주제로 발표와 함께 뜨거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포럼 후 장박사는 이수형목사 안내로 강원도 춘천시 아동돌봄센터 모델이 될 순복음춘천교회 비전스쿨 현장을 살펴보고 정책협력을 협의 했다.

참고로 한국사회에 공익적 정책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은 국민행복 프로그램과 행복 코디네이터를 육성하고 있는 국제웰빙전문가협회와 MOU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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