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테러 상황 가정한 실전적 훈련으로 연합작전 능력 향상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은 22일 대구기지 내 미군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상황을 가정하여 ‘韓·美 연합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공군 제11전투비행단]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은 22일 대구기지 내 미군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상황을 가정하여 ‘韓·美 연합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공군 제11전투비행단]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은 22일 대구기지 내 미군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상황을 가정하여 ‘韓·美 연합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11전비 대테러초동조치팀 80여 명과 안보지원부대, 美 OSI 등으로 구성된 한미 연합 합동조사팀이 참가하였으며, 군사시설에 대한 무인항공기 테러가 발생했을 때, 테러 대응절차와 한미 합동조사팀의 임무 수행절차를 동시에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불법 무인항공기가 기지 내 침투하여 추락한 상황이 전파되며 시작됐다. 신고를 받은 대테러 초동조치팀은 현장에 즉각 출동해 차단선을 구축하고, 무인항공기와 폭발물·화생방 상황에 대한 초기정찰을 실시했다.

이어 한미 연합 현장지휘본부가 구성되어 테러상황에 대한 위협을 분석했다. 분석이 끝나자 대테러합동조사팀은 대공·테러 혐의점을 파악하고, 결과를 보고하며 훈련을 마쳤다.

11전비 기지방호전대장 나정흠 대령(진)(공사 48기)은 “이번 훈련은 한미 간 테러 위협에 대한 전파체계와 연합작전 수행절차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러상황에 대비하여 공고한 연합작전능력을 갖추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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