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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대전 방문해 특진 경찰관 계급장 부착
윤희근 경찰청장, 대전 방문해 특진 경찰관 계급장 부착
  • 정다은 기자
  • 승인 2022.09.22 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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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보현 경위 특진, 이진규·윤만수·박우선·신기수 표창

대전경찰청(청장 윤소식)은 지난 9월 21일 11시 대전청 6층 한밭홀에서 윤희근 경찰청장, 윤소식  대전청장, 형사과 석보현 경위 및 특진자 부인 송은경씨를 비롯한 동료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진임용식 및 업무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대전 방문해 특진 및 업무유공자 표창장 수여
윤희근 경찰청장, 대전 방문해 특진 및 업무유공자 표창장 수여

이날 특진임용식은 개식사 및 특진자 공적소개, 임명장 수여, 계급장 부착, 기념품전달, 동료 꽃다발 전달, 업무유공자 표창장 수여, 강력계에 격려금 수여, 특진자·부인 소감발표, 윤희근

경찰청장 격려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윤희근 청장은 석 경위의 특별승진 계급장을 직접 부착해 주고 격려를 위해 대전을 찾아 그 의미가 크다.

윤희근 경찰청장, 형사과 강력계 석보현 경위에게 특진계급장 부착
윤희근 경찰청장, 형사과 강력계 석보현 경위에게 특진계급장 부착

석보현 경위는 2001년 12월 21일 대전 소재 국민은행 지하주차장에서 현금 호송 차량을 덥쳐 旣 탈취한 권총을 발사해 피해자를 살해하고 현금 3억원을 강취한 미제사건의 피의자들을 끈질긴 수사 끝에 검거한 유공으로 경위에서 경감으로 한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받았다.

격려금 수여-강력계장
격려금 수여-강력계장

석 경위는 특진 소감을 “먼저 이 자리에 저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윤의근 청장님을 비롯한 윤소식 대전청장님과 수고하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제가 건망증이 심한데 그런

저와 다니며 항상 제 물건 챙기기 바빴고 이번 사건에서 화려한 언변으로 구슬려 자백을 이끌어내신 박우선 경위님, 수많은 기록과 데이터를 정리해낸 진규 형사님, 막내로 애인하고

늘함께해야할 시간에 궂은 일을 도맡아 했던 이호석 경사님 범인을 검거하는 미제팀보다 더 바빴던 강력계 직원분들, 잠복하면서 담배꽁초, 쓰레기, 침을 수거해서 유전자 데이터를

쌓아준 전현직 미제사건팀 여러분 큰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응원과 지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형사과장님과 이번 사건에 저희보다 신경쓰시고 검거 현장까지 따라와서 챙겨주신

이성선 강력계장님 올 겨울에는 좋은 소식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제가 2012년 창설된 미제사건팀에서 근무하면서 두 분의 아버님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한 분은 98년

갈마동 여중생 살인사건의 피해자 아버님이시고 한 분은 2006년 자양동 여교사 살인사건의 피해자 아버님이십니다. 제가 그 분들에게 하는 말은 죄송합니다라는말과 노력하고있습니다. 라는 말뿐 그분들의 가슴 속의 화를 없애드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국민은행사건처럼 저희 미제팀에서 근무했던 분들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되었듯 이 사건들도 우리 미제팀의 노력이 모이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꼭 그분들의 가슴속에서 딸들을 곱게 떠나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이 행사를 준비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석보현 경위 부인 송은경씨는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특진을 하게 된 석보현 형사의 아내인 송은경 입니다. 이런 뜻깊고 영광스런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여 년 가까이 형사의 아내로 살면서 신랑이 형사구나 하고 생각했던 때는 출장 자주 가고 가끔 집에도 안 들어오고 그렇게 바쁜 직장인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며 “그래서 밤늦게 어디 무슨 모텔 카드 내역이 문자가 오면 오늘 안 들어오는구나. 생각을 했고 그 다음날에도 똑같은 문자가 오면 오늘도 안 들어오는구나. 생각하면서 살았던 것 같아요. 막상 이번 사건이 이슈가 되어 TV에도 나오고 하다보니 평소에 즐겨 보던 ‘그것이알고싶다’에 나온 멋있고 끈기있고 집념 강했던 그런 형사가 저희 집에 있었더라고요. 평소 성격상 신랑한테 고생했다고 수고했다는 말을 건넨 적이 없었거든요. 그랬는데 이번 자리를 빌려 수고했다고 잘했다고 말하고 싶고 이번 사건에 특별하게 도움을 주시고 남편이 특진을 할 수 있게끔 같이 수고해주시고 도와주신 미제팀 형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격려사
윤희근 경찰청장 격려사

윤희근 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선 대전경찰청이 전국에서 제일 분위기가 좋고 근무하는 동료들이 근무만족도가 가장 높다고 제가 평소에 들어왔습니다. 현관에 내려서 들어올 때부터

이 현장을 보면서 정말 대전청이 왜 그런가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오늘 특진을 하신 석보현 경감님 그리고 가족분. 14만 경찰을 대표해 제가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사건 해결하는 걸 보면서 우리 대한민국 경찰 존재의 이유를 보여줬달까 하는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 대전 경찰 모두도 같은 자부심을 저와 같이 느끼셨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어 “석보현 경감을 중심으로 이 어려운 일을 정말 여러분이 해냈습니다. 이게 당연히 혼자가 아니고 옆에서 내조를 해주셨던 우리 가족분, 또 긴 세월 엄청난 노력을 함께 했던 미제팀. 또 강력계, 특히 그런 일들을 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 윤소식 대전청장님과 많은 분들의 노력의 결실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러며 “지금도 전국에 많은 미제 사건으로 인해서 피해자 또는 가족들은 굉장히 가슴아파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들이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면 아마 국민들은 우리 경찰에게 바라고 기대하는 그런 모습을 국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과 같이 고생한 우리 미제팀이 2011년에 만들어져서 아마 전국에서도 조금 먼저 만들어졌을 겁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보강이 되고 했을 텐데 몇 분에게 표창을 드렸지만 일일이 호명을 못한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드리고 강력계장님께 드린 격려금은 미제팀 위주로 사용하도록 하세요. 청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말씀 전합니다”고 강조했다.

단체사진
단체사진

임용식 후 윤희근 청장과 대전경찰청 지휘부 및 현장직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세사기 등 ‘악성사기’, 대표적인 중독성 범죄인 ‘마약범죄’ 집중단속 등 민생안정을 위한 경찰활동과 국민이 신뢰하는 안심공동체 구현이라는 경찰의 의지를 함께 다졌다.

또한 이 날 윤희근 청장은 대전경찰청 방문 이후,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병원장 및 관계자와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경찰이 사회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서 병원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함께 역량을 모으자면서 협력체제 강화를 서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