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오는 24일 오봉산 석굴암(주지 오봉도일 스님)에서 단풍과 음악, 천년의 향기가 함께하는‘제10회 단풍맞이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주시, 봉선사, 수국사, 보광사 등의 후원을 받아 경내 특별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산사음악회는 시민, 신도 등 500여명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과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 1부와 단풍음악제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오봉도일 스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내빈소개, 축사에 이어 지역사회와 소외받는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자비의 쌀 나눔과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장구의 신 박서진, 트로트가수 성민지, 김다나, 김명선, 여주리 등이 출연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흥겨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봉도일 스님은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천년고찰 석굴암에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산사음악제를 열게 됐다”며 “바쁜 일상은 잠시 접어두시고 가족과 이웃, 친구와 함께 한마당 축제에 참석하여 행복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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