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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증후군' 고령운전자를 위한 행복 코디네이터의 제안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증후군' 고령운전자를 위한 행복 코디네이터의 제안
  • 김동호
  • 승인 2022.09.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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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부산시 해운대구 도심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당시 CCTV에 잡힌 장면. [사진 부산경찰청]
2016년 부산시 해운대구 도심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당시 CCTV에 잡힌 장면. [사진 부산경찰청]

미래학자 애덤 한프트는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 사고를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증후군'이라고 불렀다. 이 증후군은 영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에서 시작된 용어이다. 고집 센 백인 할머니와 중년 흑인 운전기사의 나이와 인종적 편견을 뛰어넘은 인간애를 다루고 1990년 아카데미 작품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명작이다. 영화에서는 고령자의 운전 미숙을 친근감있게 표혔했으나 2022년대 대한민국에서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

 

대한민국에서는 고령운전 부작용이 심각하다. 고령운전자가 급격히 늘고 사고 발생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령운전자들의 판단력과 반응 속도, 순간 대처능력 등 교통상황 인지능력은 젊을 때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이미 일본 미국 호주 영국 등은 고령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가령 자동차에 큼직하게 실버마크를 부착하게 한다거나, 운전이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고령자는 면허를 자진반납토록 권고하거나, 면허 갱신기간을 단축시키거나, 면허증 갱신시에는 시력 및 청력의료증명서 제출 의무화 등을 통해 리스크를 보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행복 프로그램을 만들고 행복정책을 제안하는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김용진 교수는 행복 프로그래머로서 다음과 같이 이렇게 언급한다.

 

"우리나라 운전자의 10%가 65세 이상 고령자이다. 이들은 이미 600만명이나 된다. 전체 교통사고의 약 11%가 고령 운전자들에 의해 발생한다. 고령자의 교통사고는 점차 늘어날 것이다. 그래서 자동차 문화가 우리보다 수십년 앞선 이웃 국가들의 사례를 살펴보아야 한다. 뉴질랜드는 80세가 되면 면허증이 자동 취소된다. 그러나 강제적인 정책은 고령자의 이동자유권을 심각히 제한할수 있다."

 

"우리나라도 수년전부터 10만원 정도의 보상금을 지자체가 드리면서 운전면허 반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령운전자들이 웰빙라이프를 위해 행복감을 상실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와 정책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 고령자가 자가운전을 하지 않고서도 이동에 별무리가 없도록 사회적 웰빙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그리고 고령자를 위해 시급히 자동차 업계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장치인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가 계발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고령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적합한 정서적 웰빙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서 고령자 스스로 자신의 신체 바이오리듬의 퇴화를 생각하며 자가운전을 중단하고도 웰에이징을 하도록 스마트한 라이프 코칭이 필요하다. 우리 협회의 88명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들 중에는 이 부분을 고민하고 웰빙 솔루션을 구상하는 교수도 생겨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