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

일곡청소년문화의집(당근센터)은 지난 3일 유별난실험 활동공유회를 통해 5월~8월동안 진행된 ‘유별난실험’프로그램을 성료했다. 

청소년이 원하는 활동 유별난실험 토론 현장
청소년이 원하는 활동 유별난실험 토론 현장

‘유별난실험’은 청소년이 원하는 활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7개의 주제를 가지고 총 18명의 청소년이 함께했다. 각 주제별로 대학생과 마을주민들이 멘토로 함께 참여해 청소년이 기획한 프로그램에 도움을 주었다.

7개의 팀이 각자의 주제를 가지고 활동하였는데 ‘글리터팀’은 한복 치마와 블라우스를 디자인하여 직접 만들었고, ‘리틀포레스트’팀은 당근센터의 텃밭을 가꾸고 텃밭작물로 요리를 했다. 청소년의 시선에서 청소년에게 재밌는 게임을 찾아 리뷰를 한 ‘잭과숙주나물’팀, 당근센터에서 테마카페를 운영한 ‘성덕’팀, 직접 수공예품을 만든 ‘레진아트’팀, 무해한 슬라임을 제작한 ‘슬라임박사들’ 팀, 직접 글을 쓰고 책으로 만든 ‘작가가되고싶어’ 팀이 활동하였다.

9월 3일(토)에 진행된 유별난실험 활동공유회는 3개월간 각 팀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어떤 배움을 얻었는지 서로 나누고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활동공유회는 청소년들이 활동하며 만든 옷, 디자인소품, 활동사진 등을 전시하였고 함께 활동한 멘토들과 마을주민이 함께하였다. 

청소년이 원하는 활동 유별난실험 단원 기념 사진
청소년이 원하는 활동 유별난실험 단원 기념 사진

유별난실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자신이 직접 계획한 활동들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어 무엇이든 해낼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전했다. 

‘작가가되고싶어’ 팀의 양하준 청소년은 자신의 활동을 돌아보며 “글을 쓰는 과정에서 나를 더 잘 알게 되어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유별난실험은 활동공유회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유별난실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일곡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ilgokycc.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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