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의 다양한 소재 소개

[3D프린터 시제품 제작 및 목업 출력대행 (주)이조 황민우, 정연지 주임]

▲ 3D프린터 (사진제공: (주)이조)

기존 프린터에 출력시 잉크가 쓰인다면, 3D프린터에는 입체모양을 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며 3D프린팅시 대표적으로 PLA, ABS, wood, PVA, 실리콘을 들 수 있다.
 
첫 번째로 PLA (PolyLactic Acid) 소재는 FDM 방식의 3D프린터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PLA는 옥수수와 사탕수수로 만들어진 친환경 수지로 ABS와 달리 소재를 녹여도 냄새가 나지 않고 유해요소가 거의 없다. 또한 균열 및 수축현상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 3D프린팅 소재들 (사진제공: (주)이조)

PLA의 단점으로는 후가공이 어렵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사포를 통해 PLA 출력물의 표면을 갈게될 경우 소재가 표면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고 사포나 출력물에 동그랗게 뭉치게 된다.
 
다음으로 ABS (Acrylonitile Poly-Butadiens Styrene)는 외관상 PLA와 거의 흡사한 모습이다. ABS는 Acrylonitile, Poly-Butadiene, Styrene 3가지 성분으로 이루어진 합성 수지이다.
 
피규어 출력에 가장 많이 쓰이는 소재이기도 하며 후가공성이 매우 좋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소재를 출력시 냄새가 나며 PLA에 비해 균열 및 수축현상이 잘 일어나는 편이다.
 
ABS의 경우 히팅베드 상태에서 출력을 해도 바닥에 붙지 않고 수축하여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베드온도를 PLA보다 높게 세팅해서 출력해야 한다.
 
Wood 소재는 나무가 아닌 재생목재와 폴리머로 구성되어 있는 플라스틱 소재이다. 다른 타 소재에 비해 표면이 거칠고 강도가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장점으로는 기존 3D프린터 출력물과 비교해 전혀 다른 느낌의 출력물 제작이 가능하다.
 
PVA (PolyVinyl Alcohol) 소재는 다른 소재와는 우선 성질이 전혀 다른 특이한 소재이다. 물에 녹는 특성을 지녀 출력물 제작보다는 출력형상을 받쳐주는 서포트 출력에 사용된다.
 
PVA소재 출력을 위해서는 반드시 보유한 3D프린터가 노즐이 2개인 듀얼 방식이어야 한다. PVA소재를 사용하면 기존 익스투르더 하나로 출력한 제품보다 훨씬 더 깔끔한 표면 출력물을 얻을 수가 있다.
 
이 소재는 물에 녹기 때문에 습기가 많은 곳에서 보관하면 안된다.
 
실리콘 소재의 경우 다른 소재에 비해 탄성이 강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주)이조의 경우 실리콘 소재를 사용하여 의수제작시 손가락 관절부위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실리콘 소재는 히팅베드를 사용하지 않고 출력하여도 무방하다.

▲ 3D프린팅 전문가 (주)이조 정연지 주임

본 기사는 (사)한국시민기자협회와 (주)이조(www.3dleejo.com)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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