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국부인 셰이크 무지부르 라흐만 초대 대통령의 관련된 책 두 권이 장안의 화제이다.

해당 도서는 모래알에서 발간한 『봉고본두, 방글라데시의 국부를 만나다』와 『미완성 회고록』으로 작년 3월과 6월에 각각 출판되었고 국내에서 남아시아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하여 입소문이 난 책이다.

『봉고본두, 방글라데시의 국부를 만나다』의 경우 아니수자만 박사를 중심으로 하여 6명의 저명한 학자들이 라흐만 대통령에 관해 쓴 책으로 방글라데시 정부의 협력을 득하였기에 내용의 질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미완성 회고록』은 한국 최초로 완역된 라흐만 대통령의 자서전으로 그의 생각과 독립 운동 당시의 방글라데시 실상을 가감없이 담았기에 방글라데시에 대해 연구하는 한국 학자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자료로 평가받는다.

라흐만 대통령은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대통령을 역임하였기에 방글라데시인들 사이에서 존경받는 인물이며 벵골(방글라데시)의 친구라는 뜻의 '봉고본두'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또한 현직인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라흐만 대통령의 장녀이다.

현재의 방글라데시는 그가 꿈꿨던 ‘쇼나르 방글라’에 성큼 다가가고 있으며 대한민국도 남방정책을 통해 방글라데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상호 간의 협력 관계가 두터워지고 있다는 것이 외교가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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