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 FC 아톰급 챔피언 심유리 / 사진제공=ROAD FC

[뉴스포털1=양용은 기자] 지난 23일 굽네 ROAD FC 061에서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33, 송탄MMA)를 꺾은 ‘몬스터 울프’ 박정은(26, 팀 스트롱울프)이 타이틀전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히며, ‘로드FC 아톰급 챔피언’ 심유리(28, 팀 지니어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박정은은 포부를 드러냈다. “자신감이 있다. 타이틀전이 맞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타이틀전 너무 원하고, 도전자이기 때문에 도전장을 내민다. 꼭 수락해주길 바라고 좋은 경기로 즐거움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멋지게 싸우길 원한다”며 심유리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로 승과 패를 한 번씩 주고받은 심유리와 박정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라이벌이라 불리고 있다. 로드몰 ROAD FC 059에서 박정은을 꺾고 챔피언이 된 심유리 또한 메시지를 전했다.

심유리는 “박정은 선수가 잘하는 선수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잘하는 선수와 또 싸울 수 있다는 건 저한테도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로 생각한다”며 의사를 밝혔다.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 위해 강자들을 쓰러트려 온 심유리는 챔피언 벨트를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심유리는 “챔피언이 되고 난 지금은 훨씬 책임감에 대한 무게가 달라졌다. 저를 아는 사람이 훨씬 늘었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늘었기 때문에 그 관심에 제대로 된 보답을 하려면 실력이 뒤떨어져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여러 면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인 심유리는 “팬분들께서 저에게 주시는 관심과 기대에 대해 정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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