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지성-서지혜-허성태-이수경 / 사진제공=tvN
▲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지성-서지혜-허성태-이수경 / 사진제공=tvN

[뉴스포털1=양용은 기자] 피 묻은 다이아몬드 화살, 아다마스를 향한 쌍둥이 형제의 각개전투가 안방을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지난주 서막을 올린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메이스엔터테인먼트)는 누군가에 의해 해송그룹 대저택 해송원에 입성한 베스트 추리소설 작가 하우신(지성 분)과 우연한 계기로 계부의 죽음에 의혹을 갖게 된 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송수현(지성 분)이 22년 전 아버지를 죽인 이창우(조성하 분) 사건에 동시적으로 주목하게 되면서 같은 사건을 두고 다른 방법으로 진실을 파헤쳐 가는 형제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에 쌍둥이 형제에게 벌어진 각각의 핵심 사건과 3~4회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해송원에 온 목적은 회고록 대필, but 진짜 목표는 아다마스 훔치기 - 동생 하우신 편

지난 1~2회에서는 굴지의 기업 해송그룹의 대저택 해송원에 입성한 하우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외적인 명분으로는 해송그룹 권회장(이경영 분)의 회고록 대필을 위함이지만 진짜 목표는 아다마스를 훔치려는 것이었다.

하우신의 추적은 ‘22년 전 계부를 죽인 이창우가 진범이 아니며, 사라진 살해 흉기는 해송그룹의 상징인 다이아몬드 화살 아다마스’라는 내용이 담긴 익명의 편지로 시작됐다. 아다마스를 훔쳐 부검 검시서와 대조해 살해 흉기임을 입증해 보이려는 것이다.

▲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서지혜 / 사진제공=tvN
▲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서지혜 / 사진제공=tvN

하지만 조력자 없이는 해송원의 촘촘한 보안망을 피할 수 없을 터. 그는 보안총괄책임자 최총괄(허성태 분)이 국가특별수사본부 일명 ‘특수본’ 소속의 언더커버임을 알아챘고 줄곧 해송가에 적대적인 태도를 드러낸 해송그룹 며느리 은혜수(서지혜 분)가 익명의 편지의 발신자임을 밝혀냈다. 두 사람이 조력자가 된다면 보안과 내부 파악에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지만 아직은 거리 두기 중인 상황이다.

여기에 하우신을 회고록 대필 작가로 적극 추천한 자가 따로 있다는 사실까지 더해지면서 하우신을 해송원으로 이끈 또 다른 존재가 있음을 암시했다. 마치 이 판에 발을 들일 수밖에 없도록 짜 맞춘 듯한 상황이 해송원 안 하우신의 행보를 관찰하게 만든다.

◆ 목격자만 만나봤을 뿐인데, 22년 전 사건이 진짜 수상하다 - 형 송수현 편

그런가 하면 해송원 울타리 밖에서 22년 전 진실을 좇는 쌍둥이 형 송수현의 추적은 과격하고 위험천만하게 시작됐다. TNC 사회부 기자 김서희(이수경 분)는 송수현의 계부를 죽인 이창우 사건의 의문점을 제기했고 이는 검사의 의구심을 제대로 명중시켰다.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고들기 전 단순히 김서희 기자의 말을 확인하러 이창우 사건의 목격자를 만난 송수현은 그녀의 말이 사실임은 물론 이후 갑작스러운 목격자 부부의 죽음을 뉴스로 접하며 이 사건을 은폐하려는 세력이 있음을 눈치챘다.

더불어 사회 정세는 사형제 부활을 외치는 이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사형제가 실행돼 이창우가 죽게 된다면 계부를 죽인 진범은 영영 찾을 수 없기에 송수현에겐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이렇듯 22년 전 계부를 죽인 진범과 살해 흉기를 찾으려는 쌍둥이 형제 하우신, 송수현의 여정은 이번 주 3~4회부터 한층 더 흥미진진해질 예정이다.

특히 해송원을 발칵 뒤집어놓을 하우신의 대범한 작전과 정면 돌파를 선언할 송수현의 거친 카리스마까지 활개를 펼칠 쌍둥이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은혜수와 최총괄이 하우신의 엄청난 작전에 힘을 보탤 조력자가 될 것인지, 또한 김서희가 22년 전 사건에 이토록 열을 올리는 남다른 사연은 무엇인지 쫄깃한 반전과 쾌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 ‘아다마스’ 이번 주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는 3일(오늘) 밤 10시 30분 3회로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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