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빠르고 효과적인 악취 제거 기술

 갈수록 서구화 되어 가는 사회에서 악취 문제는 불편함을 넘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어 가고 있다.

양돈장 돈사내부
양돈장 돈사내부

흔히, 대부분의 사람들의 Character은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DNA에 본인이  보고, 듣고, 경험하여 학습된 것들로 형성된다고 한다.

그 때문에 본인이 전혀 경험하지 못한 부분을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판단 기준에 의해 부정하거나 심지어 말도 안 된다고 수용하려 들지 않는다.

​세상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어디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며, 어떤 것들이 발견되거나 발명되고, 만들어지는지 모른다.

우리는 그 모든 걸 다 알고 있다고 , 다 꿰고 있다고 단언할 수 있는가?

언론매체를 통하거나 , ​책을 통해서, 또는 우리의 문화적 통로들을 통해서 얻어지는 지식이나 간접 경험들은 극히 일부분이며 , 그런 단편적 기준으로 세상을 평가한다는 것은 어찌 보며 코끼리 다리 만져보고 코끼리는 전체를 평가하는 장님과 다를 바 없다.

​그렇기에 새로운 기술들이 소개 될 때면 늘 개발자들 의지와 상관없이 양치기 소년이 되고 만다.

늘 지금이 최선이라고 이야기하고 , 믿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뒤돌아 보면  그때의 선택이 얼마나 어이없는  결정이었는지 쓴 미소 지을 때가 참 많다.

 

그 때문에 세상을  주도하는 새로운 기술이나 문화들은  그래서 시작은 늘 고달프고 힘겹다.

일반화 또는 고정관념화 되어 버린 사람들의 관점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유행이라는 관점으로 보면 어느 날부터인가 커피전문점이 여기저기 수없이 늘어난다. 누군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지켜보고 있다가 괜찮다 싶으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따라 한다.

어찌 보면 당연함은 군중심리의 산물이다.​

 

하지만 세상을 바꾼 것들을 보면 늘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것들이

어느 날 뒤 돌아보면 다른 당연함으로 바뀌어 있다.

유선전화가 스마트폰으로 바뀐 것도, 편지나 서신이 이메일로 바뀐 것도, 쓴 커피 한 잔을 한 끼의 식삿값을 주고 사는 일도,

물을 사 먹는 것도, 이제는 음식이 남아 버려지는 음식물을 돈을 주고 버리는 것도 알고 있는가?

성인 기준 300cc의 소변을 처리하기 위해 1.5리터 즉, 5배나 더 많은 물을 사용해서 처리하는 것도,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여지는 것은 모든 게 다 당연한 것들인가?

그 당연한 뒤에 숨어 있는 다른 크고 작은 문제들은 더 이상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싶으니까 보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은 당연히 인간의 편의를 위해 또는 안위를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다. 그래서 늘 잘 관리해야만 한다.

인간에게 주어진 삶 속에 연관된 가장 소중한 생명, 건강, 가족, 일처럼, 세상의 정서적 환경도, 물리적인 환경도, 자연적 환경도,

늘 당연함의 관점이 아닌 다른 시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행하고 있는 모든 당연함이 옳은 건지에 대해서  나는 오래전부터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우리가 먹고 누리는 것만큼

버려지는 것들도 많다. 그래서 그 모든것들은 자연의 순리에 맞게 잘 관리해서 자원화해야 한다고 외치고 다녔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저 양치기 소년의 외침 정도로 치부하고 말았다.

작금의 지구의 환경은 그 버려지는 것들로 인해 오염되어 죽어가고 있다.

모든 천연자원을  고갈 되어 가고 있고, 우리의 안식처였던 자연은 이제 인간으로 인해 훼손되어진 만큼 아니 그 이상의 보복을 준비하며 위협을 가하기 시작했다.

모든 걸 돈으로 연관짖는 이기적인 인간들로 인하여 ..

이제라도  제발  귀를 열고 이 양치기 소년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라 .  당신과 당신의 가족 그리고 국가와 이 지구를 위하여 .

 

얼마 전 충남의 한 퇴비 공장에서 있었던 퇴비와 양돈 분뇨 악취제거 시연회를 다녀왔다.

해마다 전국이 음식물 처리시설과 가축사육시설, 그리고 하수처리장, 도축장 등에서 나오는 악취들로 심각한 민원들이 현재까지 쏟아지고 있고, 이로 인해 주변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데 내가 참가한 시연회에서 주식회사 더손 글로벌이라는 회사가 보유한 '수엠'이라는 용액을 퇴비에 분사하고, 양돈 분뇨에 투입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이 코를 박고 맡아도 전혀 악취를 느끼지 못하는 신선하고 놀라운 경험을 했다. 

이 시연회에 참석했던 모든 관계자는 난생처음 경험한 상황에 모두가 정말 놀라워했다.

양돈 분뇨에 코를 박고 맡아도 악취를 느끼지 못한다.
양돈 분뇨에 코를 박고 맡아도 악취를 느끼지 못한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심각하게 문제화되는 악취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서광이 비치고 있음을 느꼈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고 있는, 숨어 있는 좋은 기술들이 참 많다. 단지 이런 기술들이 관행으로 고착된 관계 성들로 인해 그리고 너무 많은 시행착오로 인해

양치기 소년의 외침으로 치부되어 빛을 보지 못하는 게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작금의 심각한 환경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한 번 더 이 양치기의 외침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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