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부주의 화재 예방 안전컨설팅 실시

광주 광산소방서(서장 송성훈)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담배꽁초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했다.

지난 4월 광산구 옥동의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외벽을 타고 옥상 높이까지 연소가 확대되었는데, 화재조사 결과 공장 외부 벽면과 인접한 하수구에 건물 관계자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에 의해 착화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소방본부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발생한 총 743건의 화재 건수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69건으로 49%를 차지하였고, 그중 부주의 화재의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부주의가 138건(37.30%)으로 부주의 화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최근 담배꽁초로 발생하는 화재 피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광산소방서는 관내 하남산업단지에 위치한 LG이노텍 광주공장 등 3개소를 방문하여 공장 관계인에게 담배꽁초 부주의 화재 예방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담배꽁초 부주의 화재 피해 심각성 인지, 지정장소 외에 흡연금지, 적절한 소화기 배치 및 사용법 교육, 관계자의 자율 점검을 통한 안전관리 등을 당부했다.

이관용 예방안전과장은 “한순간의 부주의가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