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영역별·생애주기별 건강증진정책 강화
60세 이상 주민 대상 마을별 찾아 치매선별검사
마을단위 걷기코스 자체개발 건강걷기 실천 유도
7월부터 어르신 스스로 건강체크 할 AI·loT 가동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신체에 깃든다는 말처럼 신체와 마음이 모두 건강할 때 비로소 건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은 한번 나빠지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의료·심리 및 관련 지식을 많은 주민들이 알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우주 주민건강정책과장은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영역별, 생애주기별 대상자를 선정해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정신건강과 관련 치매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60세 이상 주민에게는 연간 1회 마을별 찾아가는 홍보와 병행해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에서 인지장애가 발견되면 치매진단검사, 치매감별검사를 실시하고 가벼운 인지장애자는 치매환자쉼터와 경로당 치매예방교실에서 인지강화 훈련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치매로 확진되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고 소득기준에 맞는 경우에는 치료비를 지원한다.

기저귀·물티슈 등 조호물품을 지원하고, 비슷한 처지의 가족들을 연계해 정보를 공유하고 위로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12개 읍면 마을단위로 주민이 주도하는 걷기코스를 자체 개발해 건강걷기를 실천하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아울러 예방프로그램은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유치원부터 초중고를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 음주 및 흡연폐해 예방프로그램을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들의 협조를 받아 학생들이 피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음주나 흡연이 인체에 끼치는 나쁜 영향을 3D영상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직접 방문으로 이뤄지는 서비스 한계를 극복하고자 7월부터 신규사업으로 AI·l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독거노인, 나쁜 혈압·당뇨·콜레스테롤 수치를 지닌 어르신에게 디바이스 기기와 ‘오늘 건강’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 AI생활스피커를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은 어르신 각자가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운동을 하면 관련된 자료를 서버로 전송해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준다.

남우주 과장은 이같은 일들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고자 담당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하게 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팀원간 화합이 이뤄지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는 소신에서 최대한 팀원들이 화합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일선 근무자들의 애로를 수렴하고자 기회가 닿는 대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일도 빼놓지 않고 있다.

남우주 과장은 “보건소가 주민건강을 위해 시행하는 각종 정책들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며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보건소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협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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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부터 관리까지…“주민건강 우리가 지킨다”

보건소 주민건강정책과는 건강하고 안전한 건강도시 담양 실현, 예방부터 관리까지 치매극복 통합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수준을 향상하고, 인간존중과 생명나눔 문화의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건강정책

강경숙 담당의 총괄 아래 김미라·염다영·임선영 주무관, 백희라·김경자·강민금·김미선·정영덕·라누리·조성림 실무원, 서동욱·조정빈 공중보건의사가 팀을 이룬다.

통합 건강증진사업 전문인력 관리, 지역사회금연지원, 음주폐해예방, 구강보건, 심뇌예방관리사업, 모바일헬스케어, 국민건강영양관리, 치과진료 등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흡연 및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하는 포괄적인 금연사업을 추진해 흡연진입을 차단하고 흡연률 감소도 유도한다.

1천403개소의 공중이용시설과 조례로 지정한 402개소의 금연구역을 대상으로 금연지도원을 주 5일 운영해 금연구역 시설기준 이행상태를 점검하고, 흡연행위자에 대해 계도 및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청소년,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6개월분의 금연보조 및 행동강화물품을 지원하고, 종양표지자 검사 등 금연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방문보건

이경화 담당이 방문보건사업 전반을 관장한다. 김석원·방지환 주무관, 이영하·김영희·천은정·김유영 실무원이 참여해 지역사회 중심 재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간호분야), 국가암 및 건강검진, 암환자 의료비지원, 만성질환관리, 재가암환자 관리, 건강진단 등 신고, 방문건강관리, 읍 권역 한방 순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취약계층이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의료비도 절감할 수 있도록 건강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8명이 투입돼 연간 65세 이상 어르신 등 건강위험 취약계층 3천200명(1만9천건)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혈압·혈당·이상지질혈증(총콜레스테롤·중성지방·HDL·LDL)검사, 건강기초조사 및 계절별(폭염·한파) 건강관리, 고혈압·당뇨 합병증 검사 등 만성질환자 관리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관리

형미랑 담당을 중심으로 이나영 주무관, 오미화·이인수·김애라 실무원이 호흡을 맞춘다. 치매안심센터 운영관리, 치매관리 주요행사 기획·조정, 치매관리사업 및 인식개선 홍보, 치매환자 가족교실, 자조모임,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운영,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조호물품제공, 실종예방 등 업무를 보고 있다.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사회적 접촉과 교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쉼터를 운영하고 전문적인 인지건강 프로그램과 돌봄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서비스로는 운동치료와 인지자극 훈련, 일상활동 훈련, 외부체험과 면역력 증강 프로그램, 독거노인 생활지원사와 연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 등이 있다.

#치매지원

윤태식 담당이 이연숙 주무관 강유승·김건희·김지영·하주리·신희윤 실무원과 함께 치매안심마을, 치매노인 공공후견인, 치매예방교실 운영,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양성 및 역량 강화, 치매진단, 감별검사 및 대상자 괸리, 지역사회치매협의체 운영, 치매조기검진 및 사례관리, 치매인식개선교육 및 홍보 등을 처리하고 있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려 치매예방과 치매인식의 개선을 도모하고, 건강생활 실천 및 치매발생 요인의 지속적인 관리로 건강한 생활영위에 기여하고자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관내 60세 이상 정상군 및 고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경로당과 마을회관 31개소를 주 1회 방문해 미술·운동·음악 영역 등 인지자극 프로그램과 어르신 추억소환 춘하추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전문강사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치매체크 앱을 활용해 인지건강 실천률을 높이며, 선별검사·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만족도 평가 등 사전·사후평가도 실시한다.

#정신보건

허복심 담당이 정신질환자 등록 의뢰체계를 총괄 관리한다. 송혜숙·김의진 주무관, 서경신·김명준 실무원과 협력해 정신의료기관 지도·점검, 정신관련기관 방문 및 협력 추진(MOU),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통합정신건강증진, 자살예방, 노인 정신건강증진, 코로나 우울 등 재난 심리지원 등 업무를 맡고 있다.

중증 정신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보다 빠른 시기에 개입해 만성화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정신질환자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약물 및 증상교육, 사회기술 훈련, 직업재활, 미술·음악·원예·공예요법 등 정서 프로그램, 가족상담, 가족교육, 가족 힐링프로그램 등 주간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희망자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과 대학생의 정신건강을 선별적으로 검사해 고위험군에게는 정신의료기관과 연계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정신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는 월 1회 정신건강 심사위원회를 열고, 처우개선과 입원연장 심사를 청구하게 하며, 월 1회 정신건강사업 추진 담당자 워크숍도 개최한다./담양자치신문 김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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