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충남도민 참여
-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진행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충청이 낳은 딸’ 바이올리니스트 이보민이 6월 19일(일) 저녁 7시, 충남도청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독주회를 통해 충남도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문예회관 대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큰 성원을 입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던 이번 독주회는 사단법인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주최,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독주회는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의 협연 ‘Ruslan and Ludmila Overture’으로 막을 열었고, ‘옛 빈의 노래’라는 부제가 붙은 곡으로 작곡가의 고향인 빈의 민요를 바탕으로 한 왈츠 곡인 F.Kreisler의 Liebesleid, ‘모차르트’가 잘츠부르크에서 머물던 시절 작곡한 곡으로 그의 독창적인 표현과 오케스트라의 조합이 잘 어우러진 풍부하고 아름다운 음의 색채가 돋보이는 협주곡인 W.A.Mozart의 Violin Concerto No.3 in G Major K.216-I.Allegro, 헝가리의 집시 춤곡에서 유래되 느리게 시작하여 경쾌하고 빠르게 연주되며, 애절하고 구슬픈 선율과 경쾌한 리듬이 상반되는 집시음악의 대표적인 곡인 V.Monti의 Czardas, P.Sarasate의 Navarra Op.33 for Two Violins 등의 선곡들은 바이올리니스트 이보민의 현란한 테크닉을 선보이기에 충분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의 협연은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그들이 준비한 Special Stage에서는 뮤지컬 형식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소프라노 문다혜의 ‘O Mio Babbino Caro’, 소프라노 이수연의 ‘꽃바람’, 바스 신성환의 ‘꽃 피는 날’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Violinist 이/보/민]

이번 독주회의 주인공인 바이올리니스트 이보민은 뜨거운 열정과 냉철한 이성의 조화를 이루어내는 연주자로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진솔하게 청중들을 깊은 음악의 세계로 이끌어가고 있다.

2008년 유니버셜 음악 콩쿠르 1등, 2014년 전국 학생 음악 경연 대회 1등, 2021년 Muse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콩쿠르 3등 외 다수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는 그녀는 2017년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에 입단한 후 뉴욕 마하나임 그라시아스 음악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으며, 그라시아스의 전문 연주자 과정을 마스터했다.

또한 Chingiz Osmanov (International Jascha Heifetz Competition for Violinists 최고 연주자상, Auer The Heritage International Violin Festival 설립자 및 예술 감독), Grigory Kalinovsky (Indiana University Jacobs School of Music 교수)를 사사했으며, Sergei Dogadin (2019 Tchaikovsky International Competition 1등), Vesko Eschkenazy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악장), Pavel Popov (St. Petersburg Philharmonic Orchestra 악장)의 Master class를 수료했다.

그녀는 현재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종 문화회관, 롯데 콘서트 홀, 뉴욕 카네기 홀 등 전 세계 약 50여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매 순간 모든 열정을 쏟아내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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