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커뮤니티 '맘키움대전', 온라인 화상회의 줌(ZOOM) 플랫폼에서 '나는 엄마다! 뚝딱 상담소(온라인 부모교육 season20)' 개최

공동육아커뮤니티 '맘키움대전'은 지난 15일 오후 2시 파랑새 인성교육원 및 온라인 화상회의 줌(ZOOM) 플랫폼에서 '나는 엄마다! 뚝딱 상담소(온라인 부모교육 season20)'를 개최했다.

육아에서 오는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부모교육은 대전 시민 및 다문화 가정 약 80여 명이 참가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건양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임숙희 강사와 참석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Q&A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직접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솔루션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부모교육에서 강연을 맡은 임숙희 강사는 “아이를 키우는데 자율성, 관계성, 유능성의 욕구를 충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며 아이의 선택을 지지하고 격려해주는 것이 좋은 부모가 되는 길이다. 아이의 이야기에 부모가 관심을 기울이고 공감해줄 때 아이가 행복해진다.”라고 강연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수미(37, 대전 서구) 씨는 “아이 셋을 육아하는 부분에 정말 어려움이 많았다.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아이를 혼내는 것보다 아이들의 감정을 인정해주고 지지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필리핀 결혼 이주여성 아우(41, 대전 서구) 씨는 “다문화 가정이다 보니 제가 한국어가 미숙해 아이와 대화하는 부분에 어려웠다. 아이에게 엄마의 문화와 언어에 대해 알려주며 상호작용할 때 아이가 성장하고 자기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강사님의 이야기에 큰 위로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부모교육에는 중도일보, 제니튼, ㈜레스텍이 후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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