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회, ‘새로운 담양’ 밑그림 몰두

군 실과 업무보고 토대로 공약 실현 창의적 성과물 창출 노력

담양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연일 담양군 업무보고를 받고 분야별 심도있는 토론을 하는 등 민선8기 이병노 담양군수 당선인의 군정철학을 담아낼 ‘새로운 담양’ 청사진을 그려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담양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연일 담양군 업무보고를 받고 분야별 심도있는 토론을 하는 등 민선8기 이병노 담양군수 당선인의 군정철학을 담아낼 ‘새로운 담양’ 청사진을 그려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담양군수직인수위원회(위원장 박철홍)가 민선8기 이병노 담양군수 당선인의 군정철학을 담아낼 ‘5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담양’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분주하다.

지난 9일 출범한 인수위는 오는 30일까지 22일간 운영되며 환경, 여성·복지, 일반행정, 농업·축산, 규제·건설, 상하수도, 도시계획, 문화·예술·체육, 교육 등 9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15명으로 구성됐다.

또 10명의 자문위원단을 두고 인수위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혹시라도 놓치는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농업회의소 2층 담양군수직 인수위원회실에서 군정 전반에 대한 기본적 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국·실·과·소별 주요 업무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인수위원들은 군정방향을 결정하고, 당선인의 공약사항을 효율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우선순위를 정해나가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또 선거과정에서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사항 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수렴하고, 필요하다면 당선인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8기 군정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특히 인수위원들은 각 분야별로 ‘새로운 담양’에 담아낼 새로운 성과물을 창출하기 위해 창의성을 발휘하고 있다.

민선7기까지의 정책 가운데 지속가능한 정책은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되 주민에게 불편을 주거나 다소 문제가 도출된 정책들은 폐기 또는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다시 말해 환경을 중시하는 생태도시정책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도 주민들의 생활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들은 물론 경제활동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각종 정책들에 대해 철저하게 주민들의 입장에서 숙고하고 있다.

예를 들면 주택을 지을 때 지붕색깔이나 벽돌종류를 제한한다거나 굳이 계약직 공무원을 고용해가면서까지 커피숍을 군에서 직영하는 것, 5만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규모 도시에서 불요불급한 재단들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등을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이와함께 농업도시로의 지위 회복,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선순환, 향촌복지로 고령화사회 불완전성 극복, 자치역량 강화와 행정참여권 실질적 보장, 담양형 공교육 등 체육·문화·교육 활성화, 제2상수원 및 생활환경 개선으로 인구10만 도시의 쾌적한 인프라 완성 등 당선인의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재원의 확보와 배분, 조직 및 기능의 편재, 반칙과 특권, 특혜가 통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 형성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

박철홍 위원장은 “새로운 담양을 만들어가기 위해 새로운 천년 담양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먹거리를 마련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새로운 담양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정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인수위가 담양미래발전을 견인하는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인수위원들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담양자치신문 김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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