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원) 확보

예천 지보면 매창리 일원 조성

경북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 첫 신호탄

경상북도 예천곤충유통사업단에 이어 곤충산업 거점단지까지 신산업에 전폭적 지원

[사진: 경상북도 곤충산업 거점단지}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곤충산업 분야 최대 공모사업인‘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00, 지방비 100)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전국단위 공모신청 후 농림축산식품부가 구성한 전문심사단의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예천군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도는 이번 선정결과는 예천군과 함께 곤충 관련 대학, 연구기관, 전문기업 등 산학관연이 지난 수년간 준비하고 지속적인 협력 과정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입장이다.

이 사업은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이라는 이름으로 예천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조성 예정이다.

사업 단지에는 ▷스마트 대량 생산시설인 임대형 곤충 스마트 농장 ▷표준 먹이원을 생산․보급하게 될 곤충 먹이원 보급센터 ▷곤충원료를 식의약품 소재로 가공할 소재가공센터 ▷전문교육 및 창업, 기타 지원 기능을 담당할 혁신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현재 곤충산업의 생산-가공-유통을 농가가 전담하는 농가 중심형 산업구조에서 농가는 생산을 전담하고 가공 및 유통은 전문기업과 기관이 담당하는‘곤충산업 구조 혁신’이 가장 큰 목적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곤충원료의 대량생산 및 식의약품 소재화를 통해 곤충원료의 유통 활성화는 물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또 도와 예천군은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가 조성되는 사업부지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식물공장,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의 첨단농업 시설들을 집적화해 농업의 새로운 특화모델‘경북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모선정은‘경북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에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곤충산업은 식용곤충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저탄소ㆍ친환경 대체단백질, 식의약품 소재로도 곤충이 급부상하고 있다”며,“이번 공모선정은 곤충산업이 식의약품 소재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2017년 예천곤충유통사업단 유치를 시작해 이번에 곤충산업 거점단지 공모 선정에도 함께 참여함으로서 곤충산업 지원하기 위해 곤충 관련 대학, 연구기관, 전문기업 등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앞장서서 사업을 이끌고 있어 타 시군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