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추진위원장 : 정신소
15기 동창회장 : 유지원
재경회장 : 송석린
총동창회장 : 박도봉
모교 교장 : 강 현주, 전영석교감, 서정화 교무부장

대전상업고등학교(우송고)제 15기 50주년 행사
대전상업고등학교(우송고)제 15기 50주년 행사

2022년 6월15(수)오후 5시부터 대전 ICC 호텔 1층 대연회장에서 대전상업고등학교(우송고) 제15회 50주년 행사를 성황리에 거행하였다.

이날 내빈으로는 박도봉 제 31대 총동창회장, 모교 전임교장 허근무, 모교교장 강현주, 교감 전영석, 교무부장 서정화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참석하여 뜻깊은 행사를 축하해주었다.

또한 제 31대 대전상업고등학교(우송고) 총동창회 박도봉 총동창회장,서정원 수석부회장,정광모 부회장,김석규사무총장,김승수홍보처장,상신규감사,정진오 재무처장,송병갑 사무처장,송대성사무국장,신동길 사무차장,이승규 재무차장이 참석하여 행사진행을 보조하였다.

김경훈(31기)방송인이 매끄럽게 사회를 진행하였다. 오늘이 있기까지 전체적인 부분을 조율하며 행사를 진두지휘한 정신조 추진위원장이 무대에서 분주하게 상황체크를 하며,마지막까지 꼼꼼한 진행을 할수 있도록 긴장감을 잃지 않았다.

각계 각층과 선,후배 들이 보낸 축하 화환들이 로비를 꽉 채워 대전상업고등학교(우송고)의 단합된 저력과 위상을 보여 주었다.

제 15기 50주년 행사진행 순서는 제 1부 기념행사 와 제 2부 여흥및 만찬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제 1부 기념행사 전 5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찾아준 선,후배들에게 이름표 패용을 로비에서 장학재단 소속 교직원과 15기 동기들이 수고를 해주었다.

김경훈 사회자의 멘트에 따라 동창회기 및 대회기 입장은 31대 총동창회 임원인 사무처장을 비롯한 차장,국장들이 들고 입장을 하였다.

내빈 국민의례
내빈 국민의례

이어 제 15기 유지원 기별 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국기에 대한경례, 애국가제창,순국선열및 앞서간 은사&동문에 대한 묵념이 있었다.

15기 재경동창회 송석린회장의 《청원인의 헌장낭독을 해주었으며,정신조 추진위원장으로 부터 제15기 50주년 행사에 참여한 은사및 내빈소개를 일일히 해주었다.

소개에 이어 정신조 제 15기 50주년 추진위원장이 그동안 경과보고에 대해 소상히 설명을 해주었다.

아울러 제 15기 유지원회장으로 부터 제 50주년 기념사를 해주었으며, 격려사는 제 15기 동창들 재학시절 1반 담임인 김홍주 은사의 격려사를 들을수 있었다.

김홍주 은사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어떠한 꿈을 품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삶의 각도는 180도 바뀐다"라고 말하며,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육체가 존재함을 기억하고 더욱더 남은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면 좋겠다"라고 90이 넘은 김홍주 은사 삶의 괘적에 대한 의미있는 격려사를 해주었다.

이어 박도봉 제 31대 총동창회장의 축사를 해주었다. 대전상업고등학교(우송고)24기를 졸업했으며, 현 알루코그룹 총수인 박도봉 총동창회장의 축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동창회기및 대회기 입장(송병갑 총동창회 사무처장외)
동창회기및 대회기 입장(송병갑 총동창회 사무처장외)

안녕하십니까 ! 대전상고(우송고)총동창회장 박도봉입니다.

먼저, 15회 선배님들의 졸업 50주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도봉 총동창회장
박도봉 총동창회장

아울러 오늘 행사를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선, 후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의 대전상업고등학교(우송고)는 1954년 5월 개교를 시작으로 만 68년이란 시간이 흘렀으며, 2022년 1월 28일까지 제67회 졸업식과 함께 3만 6천 21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가지고 친구들의 우정을 나누며 50년이 넘도록 15회 동창회를 발전시키셨습니다. 지난 2년이 넘는 시간을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움을 잘 극복하시고, 이렇게 뜻깊은 50주년 행사를 하시는 선배님들을 뵈니 그 열정에 감탄과 존경이 저의 마음과 3만6천여명의 동문 마음에 감동을 주고 계십니다.

이렇게 존경하는 선배님들로부터 이어져 온 대전상고(우송고)의 조직력과 단결력은 지금의 총동창회가 존재한 이유이며, 그 영향력은 더욱 굳건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건강과 화합을 이루시며 저희 청원동문회를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저희 31대 총동창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그동안 행사를 갖지 못한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제가 남은 임기 동안 남은 행사를 철저히 준비하여, 명실상부한 31대

멋진 집행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 15기 유지원 회장 기념사
제 15기 유지원 회장 기념사

또한 모교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선배님들에 대한 자부심과 애교심을 고취시키고 사회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역할에 힘쓰겠습니다.

계속해서 존경하는 15회 선배님들의 많은 지도편달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조금은 늦었지만, 오늘 이 자리 소중한 친구들과 가장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는 청춘 만남의 장이 되시길 바라며 다시 한번 졸업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끝으로 행사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류지원 동창회장님, 정신조 추진위원장님께 감사 드리며 행사에 참석해 주신 선배님들께도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인사 올립니다.

바쁜 일정속에서도 참석해주시고 마음을 써주신 모든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2022년 6월 15일 31대 총동창회장 박도봉 올림

상기와 같이 축사를 해주었다. 이어 모교 강현주 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강현주 교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대전상업고등학교(우송고)역사상 첫 여성 교장이다.

강현주 교장 축사
강현주 교장 축사

축 사

안녕하십니까.

우송고등학교 교장 강현주입니다.

대전상업고등학교 15회 동문 여러분들의 졸업 50주년 기념행사 개최를 축하드리며, 아울러 이런 뜻깊은 자리에 초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에 앉아계신 동문 여러분들의 연륜에 비하면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대전상업고등학교의 후예인 우송고등학교의 학교장으로서, 동문들께서 긴밀한 유대와 결속을 다시금 확인하고 모교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개최한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이번 졸업 50주년 행사는 전무후무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두 해나 연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지나간다’는 말처럼 결국 이렇게 만나게 되었고, 기다린 시간과 마음만큼 더 반갑고 기쁜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인생의 후배이자 모교의 교장으로서, 가정과 사회의 선두에 서서 헌신해오신 동문님들의 노고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동문님들 모두 어느 때보다도 큰 고난과 성공으로 점철된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성실한 자세로 고군분투해오셨기 때문입니다.

그 성실하고 열정적인 시간들은 굳이 외적으로 보상받지 않아도 충분히 보람되고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걸어온 인생의 여정을 함께 되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는 참으로 아름답고 귀한 이 자리가 그저 부럽고 감탄스러울 따름입니다.

대전상업고등학교(우송고)제 15기 50주년행사 내빈
대전상업고등학교(우송고)제 15기 50주년행사 내빈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잃은 것도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얻은 것도 있습니다. 질병과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모든 소통이 축소되고 단절된 상황은 역설적으로 사람과 관계의 소중함을 더 일깨웠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조용한 학교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한다 해도 변하지 않는 가치는 바로 인간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며 그 발원지는 바로 가정과 사회, 그리고 학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동문님들께서도 우리 우송고등학교(대전상고) 후배들이 자신의 발전을 도모하고 학교의 명예를 당당히 지킬 수 있도록 모교에 끊임없는 관심과 따뜻한 격려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자랑스런 선배님들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동문 여러분과 가족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마지막으로 오늘 행사를 마련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송고등학교장 강 현 주 아주 의미있는 축사를 해주었다.

축시 낭송은 박헌오 동문이 건강상의 이유로 김기원동기가 해주었으며, 2017년 문학시인에 등단한 송규정 동문께서 『사무엘 울만의 청춘』암송을 해주었다.

자문위원 김문기,유상현,부회장 유재만,이연성,재경고문 이건선 이상 5명은 15기 유지원회장으로 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으며, 정신조 15기 50주년 추진위원장,재경회장 송석린, 홍보국장 홍성열이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행사장 내부
행사장 내부

이어 초대회장과 명예회장을 역임한 이원보 회장에게 청원 동문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모교 강현주 교장에게 모교 발전기금을 유지원 기별 회장이 전달하였다.

또한 박도봉 총동창회장에게 총동창회 발전기금을 전달하여 훈훈한 선배사랑,후배존경의 표본, 대전상업고등학교(우송고)만의 의리와 마음을 전달한 시간이었다.

김홍주은사,이원보 장학재단 이사장,박도봉 총동창회장,강현주 교장,송석린 재경회장,유지원 회장이 케이크 컷팅을 해주었으며, 축배는 박도봉 총동창회장께서 "선배들의 50주년 행사와 건강을 위하여"건배 제의를 해주었다.

교가제창과 졸업50주년 대회기를 제 15기 유지원 회장으로 부터 차기 50주년 행사를 하게되는 제 16기 장병식 회장에게 전달되었다.

제 1부 마지막으로 졸업 50주년 제 15기 유지원 회장의 폐회선언을 끝으로 1부의 행사가 종료되었고,  제 2부 만찬및 여흥시간으로 담소를 나누며 식사후 여흥시간을 갖고 아쉬운 작별의 정을 나누었다.

"대전상업고등학교(우송고)참으로 명문고등학교로서 전국을 제패한 축구부와 밴드부를 들수 있다. 오랜 시간동안 작고하신 선생님을 기리는 엄숙한 묵념의 시간과 제 15기 동문 또한 고희를 지나며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더욱더 건강관리를 잘하고, 국가와 사회,모교에대한 애틋한 감성을 발산하여 행복한 삶이 되길 바란다"정신조 추진위원장의 멘트가 귀에 선하게 다가온다. 다시금 사무엘 울만의 '청춘'을 끝으로 대전상업고등학교(우송고)제 15기 50주년 행사를 마무리한다.

김홍주은사,이원보장학재단이사장,박도봉총동창회장,강현주교장,송석린,유지원회장
김홍주은사,이원보장학재단이사장,박도봉총동창회장,강현주교장,송석린,유지원회장

청춘(Youth) / 사무엘 울만(Sammuel Ullman)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그것은 장미빛 뺨, 앵두같은 입술,하늘거리는 자태가 아니라,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불타는 열정을 말한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물에서 오는 신선한 정신,

유약함을 물리치는 용기,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이십의 청년보다 육십이 된 사람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우리가 늙는 것은 아니다.

이상을 잃어버릴때 비로소 늙는 것이다.

세월은 우리의 주름살을 늘게 하지만 열정을

가진 마음을 시들게 하지는 못하며, 고뇌,공포

실망 때문에 기력이 땅으로 들어갈 때 비로소

마음이 시들어 버리는 것이다.

육십세이든 십육세이든 모든 사람의 가슴 속에는 놀라움에 끌리는 마음,

젖먹이 아이와 같은 미지에 대한 끝없는 탐구심,삶에서 환희를 얻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법이다.

그대와 나의 가슴속에는 남에게 잘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간직되어 있다.

아름다움,희망,희열,용기 영원의 세계에서 오는 힘,

이 모든 것을 간직하고 있는 한 언제까지나 그대는 젊음을 유지할 것이다.

영감이 끊어져 정신이 냉소라는 눈에 파뭍히고 비탄이란 얼음에 갇힌 사람은

비록 나이가 이십 세라 할지라도 이미 늙은이와 다름없다.

대전상업고등학교(우송고)제 15기 50주년 기념행사 축하화환
대전상업고등학교(우송고)제 15기 50주년 기념행사 축하화환

그러나 머리를 드높여 희망이란 파도를 탈수 있는 한 그대는 비록 팔십 세 일지라도 영원한 청춘의 소유자인 것이다."

"대전상고(우송고) 제 15회 졸업 50주년 기념발간 '청원' 우리들의 청춘 그리고 그 후 발간을 위해 아낌없는 시간을 할애한 홍성열 동문과 정신조추진위원장,편집기획을담당한 최종민, 도서출판 한머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유지원 회장은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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