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천653표 56.7% 획득…김기석 후보에 3천481표차 승리

■도의원 당선자
박종원·이규현

■군의원 당선자
최용만·이기범·정철원·박준엽·장명영·조관훈·최현동·최용호·박은서

 

 

 

 

 

이병노 민주당 후보가 민선8기 담양군수에 당선됐다.

이병노 당선자는 지난 1일 실시된 담양군수선거에서 유효득표 1만4천653표(56.7%)를 획득, 1만1천172표(43.3%)를 얻은데 그친 김기석 무소속 후보에게 3천481표차로 승리했다.

이번 선거에는 4만1천720명의 유권자 중 2만6천614명이 투표해 63.8%의 투표율을 보였다. 무효는 789표.

승부의 향방은 대강의 사전투표 결과가 집계된 밤 10시20분께 일찌감치 판가름 났다.

이병노 후보가 담양읍과 무정·대덕 3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며 사전투표에서만 2천49표를 앞섰다.

이병노 후보는 고향인 금성면에서 400표차, 유권자가 많은 수북면 306표차, 대전면 296표차, 고서면 446표차, 창평면 288표차 등 5개 면지역에서 큰 표차로 이기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병노 당선자는 사전투표를 포함한 최종 집계에서 고서 1천143표, 수북 1천402표, 대전 1천226표, 창평 1천112표, 금성 861표, 용 650표, 봉산 770표, 가사문학 391표, 월산 595표를 획득해 9개 면지역에서 김기석 후보를 이겼다.

김기석 후보는 담양읍(3천491표), 대덕면(433표), 무정면(592표) 등 3곳에서 이병노 후보에 앞섰으나 대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당선이 확정되자 이병노 후보는 “선거운동의 앙금을 털어내고 당선자는 낙선자를 위로하고, 낙선자는 당선자를 축하하는 성숙된 선거문화가 필요하다”며 “대화합의 통 큰 정치로 새로운 담양을 만들겠다”는 당선 메시지를 군민들에게 전했다.

전남도의원 선거에서는 1선거구 박종원 현 의원이 나홀로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규현 후보가 8천30표(67.1%)라는 지지를 얻어 3천938표에 그친 김갑중 무소속 후보에 4천92표차의 낙승을 거뒀다.

담양군의원 선거에서는 4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과 무소속이 각각 1석씩 차지했다. 무소속의 돌풍속에 1-나 기호를 받은 민주당 후보 4명 모두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가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최용만 후보가 2천573표, 무소속 이기범 후보가 2천205표로 군의회에 입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민주당 장현동 후보는 1천847표를, 무소속 정광성 후보는 1천329표를 얻었다.

나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정철원 후보가 1천544표를, 민주당 박준엽 후보가 1천420표를 얻으며 금배지를 달게 됐다. 무소속 김동중 후보는 1천350표, 민주당 김현동 후보는 1천285표에 그쳤다.

다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장명영 후보가 2천589표, 무소속 조관훈 후보가 1천507표로 당선증을 받았다. 민주당 김영남 후보는 1천360표, 무소속 김수완 후보는 773표에 머물렀다.

라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최현동 후보가 2천195표, 무소속 최용호 후보가 1천494표로 당선됐다. 민주당 노대현 후보는 1천370표, 무소속 임근택 후보는 608표를 얻었다.

비례대표로는 민주당 박은서 후보가 무난히 당선증을 받았다.

이로써 제9대 담양군의회는 비례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5석, 무소속 4석으로 구성하게 됐다.

한편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새벽 3시30분 담양종합체육관에서 당선자들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담양자치신문 김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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