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담양군선대위 성명서…철저한 수사 촉구

민주당 담양군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 26일 대전면에서 발생한 무소속 김기석 담양군수 후보 선거운동원의 금품살포 시도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당 담양지역위는 성명서에서 “금품살포를 시도하던 무소속 담양군수 후보 선거운동원이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운동원의 차량에서는 현금이 든 봉투 40여개 등 1천200만원 가량의 현금, 후보의 옷 등이 발견됐다”며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민주당 담양군선대위는 또 “금품살포 시도는 사라진 줄 알았던 돈 선거라는 망령이자 구태가 이번선거에서도 여전히 횡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심각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며 “특히 군민의 뜻을 제일 앞에서 받들어나가야 할 군수 후보 캠프에서 표를 돈으로 사려고 했다는 정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충격과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선대위는 특히 “군민을 분열시키고 금품으로 민의를 왜곡하려는 이러한 불법선거운동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데 대해 군민과 함께 규탄한다”며 “이번 사건의 진상과 돈의 출처, 그 배후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엄중한 법의 심판이 이뤄질수 있도록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해당 선거운동원이 등록돼 있는 후보는 이 사건의 전말에 대해 소상히 솔직하게 밝히고 군민께 진심어린 사죄와 이에 대한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정황이 명백한 이번 사건에 대해 아니다,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6·1지방선거에서 군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담양군선대위는 “군민의 눈과 귀를 가로막는 어떠한 불법 탈법 선거행위도 배격한다”며 “남은 선거기간동안 깨끗한 선거, 정책 선거, 담양의 미래를 위한 희망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담양자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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