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털1=양용은 기자] ‘다시갈지도’가 대만 여행의 바이블을 새로 썼다.
지난 19일(목)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 10회 방송에서는 MC 김지석, 김신영과 함께 역사작가 최태성, 모델 이현이, 방송인 박소현이 출연해 안전하고 가까운 나라이자, 친구와 떠나고 싶은 여행지 1위에 빛나는 ‘대만’으로 랜선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첫 번째로 ‘타이베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현지인 강력 추천 야시장’이라는 주제로 대만 타이베이의 미식투어가 펼쳐졌다.
대리여행자는 현지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요찡’이었다. 그는 타이베이의 랜드마크를 기점으로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숨은 맛집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대만의 대표적인 가정식인 고기덮밥 ‘루로우판’, 오리알 간장조림 ‘루야딴’, 여주갈비탕 ‘쿠과파이구탕’ 등은 보기만해도 군침을 자극했다.
더욱이 이 같은 한상차림이 한화 5천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자아냈고, 적당한 양과 저렴한 가격 덕분에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으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대만의 음식 문화에 소식좌 박소현이 대만족을 외치기도 했다.
나아가 돼지갈비 튀김을 뜨거운 면에 올려서 먹는 황금조합의 면요리 ‘파이구쑤미엔 맛집’, 망고빙수만큼 유명한 대만식 디저트 ‘또우화 맛집’, 화려한 길거리 음식이 즐비한 ‘라호어 야시장’ 등 알찬 미식 투어는 랜선 너머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두 번째는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타이베이 근교 여행지’라는 주제로, ‘대만아내tv’를 운영중인 국제가족이 대리여행자로 나섰다.
이들은 대만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지우펀’을 중심으로 근교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먼저 대만에서 가장 큰 폭포인 ‘스펀 폭포’는 물멍을 즐길 수 있는 평온한 분위기로 가족 여행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어 방문한 ‘스펀라오지’는 천등(풍등) 날리기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지우펀’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180도 달라진 풍경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됐을 정도로 이국적인 풍광과 매력을 간직한 ‘지우펀’은 일명 ‘지옥펀’으로 불릴 정도로 수많은 관광객에 의해 발 디딜 틈이 없었던 곳이다.
그 동안 인파에 묻혀 볼 수 없었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이 드러난 ‘지우펀’은 여행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색다른 볼거리가 되었다.
마지막 여행기는 대만 가오슝에 거주하며 ‘주씨티비’와 ‘한국주부대만낭자’라는 채널을 운영 중인 ‘주씨 형제’가 대리여행자로 나선 대만 남부 여행기였다.
‘생애 최고의 힐링 대만 남부 여행 모음’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세 번째 랜선여행은 대만의 옛수도인 ‘타이난’을 거점으로 한 액티비티 투어였다.
먼저 자연이 만든 숲 터널로 대만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쓰차오 그린터널’이 소개되자 김지석은 “이런 게 완전 내 스타일”이라며 격한 환호를 보냈다.
또한 대만 현지에서 서핑의 성지로 통하는 ‘치진섬’, ‘잘러쉐이’에서 즐기는 서핑 모습에 박소현은 “말 안 하면 호주인 줄 알 것 같다”며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대만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기도 했다.
끝으로 ‘사오슝 아이허강’에서 즐기는 야간 수상 곤돌라로 여행의 마무리를 완벽하게 짓자 이현이는 “다음 여행은 무조건 대만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가겠다”고 다짐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다시갈지도-대만 편’은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대만 먹거리 투어부터, 가장 그리웠던 대만 명물의 근황, 나아가 처음 만나는 대만의 새로운 매력을 모두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여행욕구를 제대로 자극했다.
이에 회차를 거듭하며, 해외 각지의 여행 바이블을 새로 쓰고 있는 ‘다시갈지도’가 또 어떤 나라를 여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채널S ‘다시갈지도’는 코로나 시대에 꽉 막힌 하늘길을 뚫어줄 단 하나의 지도, 당신의 그리운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8시에 방송된다.
채널S는 SK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 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스카이라이프 150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