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기자단 이재우 곤충칼럼5] 암 환자 식단과 '동물성 단백질 그리고 곤충 단백질'

암 진단을 받게되면 보통은 채식위주의 식단을 떠올리지만 '식물성 단백질에만 의존하는 것은 암과 싸우는 동안의 좋은 계획이 아니다' 는 의견을 앨버타 대학의 전문가들이 밝혔다.

붉은 고기와 같은 동물성 단백질을 피하는 것이 더 건강해 보일 수 있지만 식물성 단백질에만 의존하는 것은 암과 싸우는 동안 좋은 계획이 아니라고 농업, 생명 및 환경 과학부 의 영양 전문가인 칼라 프라도( Carla Prado )는 말했다 .

'암 치료는 식욕 부진, 침상 안정, 수술 스트레스를 통해 근육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건강한 사람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한다', '동물성 단백질은 새로운 근육 조직을 만들고 성장시키는 데 필수적인 아미노산이 더 많으며 화학 요법과 같은 암 치료에 더 잘 견디도록 도와준다'고 밝혔으며 일반적으로 근육량이 많은 암 환자가 완치율과 생존기간이 더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앨버타 대학의 전문가들은 '동물성 단백질은 암 치료로 인해 잃기쉬운 근육량을 보충하는 최고의 영양소이다', 총 단백질은 최소 65%가 동물성 식품을 통해 섭취할 것을 권장하며 "식물성 단백질과 결합하면 근육을 지탱하고 영양실조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암 환자의 1일 단백질 섭취 권장량은  체중 1kg당 1.2~1.5g이며 환자의 체중이 50kg일때 하루 단백질은 60~75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암 치료 중 근육량을 유지하려면 단백질 섭취량을 더 늘려도 좋다고 조언 했다.

새로운 의견 논문 에서 Prado와 그녀의 공동 저자(전 세계의 암 영양 전문가)는 육류, 생선, 계란, 가금류 및 유제품이 식물성 단백질보다 근육 형성 특성이 더 우수하며 동물성 단백질은 새로운 근육 조직을 만들고 성장시키는 데 필수적인 아미노산이 더 많으며 사람들이 화학 요법과 같은 암 치료에 더 잘 견디도록 도와준다고 밠혔다.

현재 육류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돼지고기 이지만 소고기나 닭고기등도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상처 치료와 체력회복을 위해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식품을 섭취해야 하나 소화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육질이 단단한 육류나 생선류를 충분히 섭취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곤충 단백질에 대한 연구가 조금씩 진행되고 있고 그중에 밀웜(갈색 거저리)에 대한 영양 성분들도 조금씩 밝혀지며 이를 건강과 연결시키는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 

실 예로 밀웜 오일의 경우 올리브 오일에 함유된 식물성 오일과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고 분말 밀웜의 경우 단백질이 100g당 72.93% 함유되어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대체 단백질로 사용하기에 가장 이상적 이여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농진청과 강남 세브란스병원, 연세대 의대는 2016년 3월~9월 각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진행한 수술 후 입원기간 동안 갈색거저리 식사를 제공한  '고소애 환자식' 의 연구를 하였는데 이를 통해 의미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위의 사례와 같이 이제는 암환자 회복을 위한 식단에 동물성 단백질도 반듯이 필요하며 밀웜(분말) 단백질 또한 환자 회복식에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