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소방서(서장 송성훈)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가 활발해짐에 따라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산불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12~’21년) 32건의 산불이 발생해 4.09㏊의 피해를 입혔으며, 그중 봄철(3~5월)이 22건으로 전체 대비 88%를 차지했다.

이처럼 봄철에 발생하는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무심코 버리는 담배꽁초에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소방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산림 주변 불법소각 금지 ▲등산 시 흡연‧취사 금지 ▲어린이들의 불장난 주의 당부 등 산불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관용 예방안전과장은 “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해 엄청난 대형화재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산이나 들에서 행사가 많은 시기인 만큼 산불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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