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감 증진에 앞장서는 행복 코디네이터들의 나눔운동 필요!
강에리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코로나 블루 사태의 대한민국!

"국민행복감과 정신건강의 증진에는 자발적인 시민운동이 필요하다. 그러한 시민운동의 기초는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결국 그것은 행복 코디네이터의 3대 정신인 '감사-존중-나눔운동'으로 꽃피게 된다. 수도권에서 문학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행복 코디네이터 강에리 작가를 통해 바라본 한 시민단체의 감사-존중-나눔운동은 우리 사회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 소개한다. 강에리작가는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한 인물이다. 강에리 작가가 소개하는 인물은 우리나라를 살리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퍼트리는 진정한 행복 코디네이터들이다"라고 국제웰빙전문가협회(http://kangsanews.kr) 협회장 김용진 교수는 소개한다. 아래 내용은 강에리 작가가 작성한 소감이다.

세상에는 참 멋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진심으로 존경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 이선구 목사님의 사모이신 이정숙 실장님은 2009년 4월 사랑의 빨간밥차가 시작된 날로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외롭고 힘든 홀몸 어르신과 노숙인, 쪽방촌 노인들을 위해 봉사해 왔습니다. 그녀는 연인원 만여 명의 봉사자를 진두지휘하며 식단을 짜고 일 년에 삼십만 명 분량의 무료급식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정숙 실장님은 지난 15년 동안 서울역, 인천 부평역, 주안역, 서구, 계양구의 무료급식소에서 주 7회 이상 사랑의빨간밥차로 소외계층인 무의탁 홀몸 노인, 노숙인, 장애인, 쪽방촌, 다문화가정 결식아동 등에게 무료급식과 생필품 나눔 등 모든 봉사활동의 중심에 있습니다. “사랑의빨간밥차“는 힘겹게 살아가는 분들의 급식을 위해 달려가는 5톤 특장 차량으로써 한 시간에 최대 600명 분량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조리시설을 갖춘 대형 특수차량 3대로 현장에서 직접 음식을 조리하여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경숙 실장님을 만난 것은 내가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홍보대사로 있던 2015년 봄, 부평역 광장에서 나눔 행사를 할 때였습니다. 그날도 실장님은 수많은 어르신들의 식사 준비로 봉사자님들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행사가 끝날 무렵 목사님은 실장님을 호명했습니다. 소수의 인원이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한 것입니다. 봉사자들 사이에 숨어서 나오지 않으시던 사모님은 열렬한 환호에 밀려 앞으로 나오셨습니다. 가녀린 몸매에 커다란 앞치마를 두르고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로 머뭇거리며 나오셨지만, 그녀의 얼굴에선 빛이 나고 있었습니다. 비록 케익 하나에 생화도 아닌 조화 몇 송이를 드렸지만, 그녀는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것은 내 눈엔 아주 초라한 생신상이었지만 또한, 가장 성대한 생일상이었습니다. 그녀를 존경하는 우리 모두의 진심을 담았기에! 사실 내가 그날 사모님을 처음 뵌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의 모든 행사 뒤에는 사모님의 봉사가 있었지만, 그녀는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봉사했기에 모르고 지나간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스스로 이웃의 빵이 되고 흙이 되었습니다. 부름받는 것은 저렇게 고달픈 삶을 받아들인다는 것이고 예수님의 발자국을 따라간다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아려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프고 소외된 이들을 내 가족으로 받아들인 그녀의 모습에서 소박한 차림이지만 얼굴에서 빛이 나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하늘이 주는 용기와 소명을 따르는 삶은, 인간의 논리로는 풀 수도 계산되지도 않는 것임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2014년에 심장통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갔고 의사로부터 힘든 봉사를 쉬어야 한다는 진단받았지만, 실장님이 없는 빨간밥차의 운영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의 일인다역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에 아픈 몸으로 봉사를 계속했습니다. 메르스가 전국을 휩쓸던 기간에도 홀몸 어르신들의 식사를 거를 수 없어 쉬지 못했고 10여 년간의 봉사로 손목의 인대가 망가지고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건강보다 소외되고 아픈 홀몸 어르신들의 식사와 건강을 먼저 챙기는 딸이 되었습니다. 외롭고 가난한 이들의 진정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는 기간에도 정부 정책에 맞춰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는 방법으로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밥봉사를 쉬지 않았습니다. 

2015년 8월에는 이경숙 실장님이 암수술을 하기 위해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심장이 안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암이 생긴 것은 몰랐습니다. 봉사를 위해 그동안 아픈 것도 숨긴 것 같습니다. 그해 입원을 앞두고도 보름간 계속된 사랑의 삼계탕 나눔을 위한 봉사를 했습니다. 혹시라도 불편을 줄까 안부 전화도 못하고 있던 차에 수술이 잘 끝났고 빠른 회복을 할수 있게 함께 기도해 달라는 목사님의 글이 올라와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두 분께서는 그 와중에도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의 봉사를 지속할 수 있게 건강을 회복시켜 달라는 기도를 하셨다 들었습니다. 

이정숙 실장님이 ‘사랑의밥차’를 통해 무료급식 진행하면서 겪는 고충은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소외계층들을 위해서 일 주일에 2,500~3,000명의 식사를 준비하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은 일입니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봉사자들을 인솔하고 음식을 만들어서 급식 장소로 보내는 일은 보통사람이 상상하는 어려움의 정도를 훨씬 뛰어넘습니다.

사람들은 지난 15년간 이정숙 실장님이 없었다면 오늘날 ‘사랑의빨간밥차’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 말합니다. 급식 현장의 형편은 생각보다 많이 힘듭니다. 그래도 서울역은 실내에서 급식을 할 수 있지만 부평역과 주안역의 경우는 현장에서 직접 음식을 조리한 후, 광장에 천막을 치고 식탁을 깔고 배식하기 때문에 그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러한 어려움을 본 부평역사 측의 배려로 지하 2층의 한구석에 식자재 준비와 설거지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받았습니다. 그러나 내부에 환기시설이 전혀 없고 냉방시설이라곤 선풍기가 전부이기에 이정숙 실장님과 봉사자들의 어려움은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오전 9시에 모여 지하 공간에서 식자재를 다듬고 지상으로 가지고 올라와 밥차에서 조리하고 나면 삽시간에 속옷까지 땀에 흠뻑 젖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광장 위에 천막을 치고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하고 나면 땀으로 샤워를 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가 됩니다. 부평역 지하와 사랑의빨간밥차 내부 온도가 40도를 웃도는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50도 이상이 됩니다. 화기 앞에서 밥을 짓고 국을 끓이고 있노라면 온몸에 수분이 다 빠져나가는 듯 땀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이런 상황은 무료급식이 끝나고 설거지를 하는 지하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상에서 옮겨진 무거운 철제 식기들을 닦다 보면 헹구는 물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이정숙 실장님은 항상 웃으며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녀는 매년 여름이면 피부병이 생겨 온 몸에 습진과 발진이 돋아 손바닥부터 머리 정수리까지 진물투성이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과로와 피로로 쓰러져 119에 실려 간 적도 있었습니다. 의사는 심장이 멎을 것을 우려해 무료급식을 만류하였지만, 그녀는 지친 내색조차 하지 않고 꾸준히 소외계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벽 6시부터 400~500개의 도시락과 생필품을 준비하여 화요일은 인천시 서구 및 계양구, 수요일은 주안역, 목요일은 부평역, 금요일에는 서울역 무료급식시설 ‘따스한 채움터’에서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홀몸 어르신들에게 정성을 다하여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정숙 실장님은 막내며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을 시어머님을 모셨습니다. 지금은 소외계층의 굶주리고 홀로 외로움에 힘겹게 사시는 어르신들을 자신의 부모님처럼 봉양하고 있습니다. 

 이정숙 실장님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루어 주시길 나는 매일 주님께 기도합니다. 그녀가 부모님처럼 섬기는 이웃인 홀몸 어르신과 노숙인, 쪽방촌 어르신들과 어머니의 마음으로 걱정하는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와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어린이, 중증 아동을 위해 오래 봉사할 수 있게, 그녀의 꿈과 소명을 응원합니다. 세 명 이상 모여서 기도하면 다 이루어진다는 말씀이 있듯이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님과 이정숙 실장님, 임직원 분들과 수많은 봉사자님들의 선한 마음이 모여서 지구촌을 밝히는 합선을 이루기를 기도합니다."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경숙 실장님은 항상 봉사자들 속에 숨어서 드러나지 않게 일해 오셨습니다. 봉사자들의 위문 잔치에서조차 '봉사자들을 위한 봉사'를 하셨답니다. 그녀는 제일 힘든 일을 하지만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서 빛이 났습니다. 가장 외로운 어른들의 며느리가 되고 가장 아픈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신 분, 나는 그녀가 건강하여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늘 환하게 웃는 모습을 오래오래 보고 싶습니다. 

 *********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중앙회 ********** 설 립 일 : 2007년 1월  16일 
* 직원수 : 8명  
* 대 표 자 : 이선구 (李善九) 
* 주소 : 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134번길 28 
후원문의  ☎ 1600-4022 

***** 설립목적 *****   
사회복지사업법과 노인복지법에 따라서 노숙인, 쪽방촌노인, 홀몸노인, 장애아동시설..등에 무료급식 및 생필품 나눔을 수행함으로써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현대를 사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로 복귀를 도와서 상호 존중받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 사각지대의 불특정 소외계층을 지원함을 목적으로 한다.  

***** 연    혁 ***** 
- 2006. 01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발족 
- 2008. 02 비영리민간단체 등록(무료급식 시작) 
- 2009. 01 사랑의빨간밥차 무료급식 차량운행 시작 
- 2009. 01 서울역광장 무료급식 사업시작 
- 2009. 07 인천 부평역, 주안역광장 무료급식 사업시작
- 2011. 07 강남이동푸드마켓 설립 
- 2014. 04 노인행복지원센터설립 (노인대학) 
- 2014. 04 인천 계양구 무료급식 사업시작 
- 2017. 03 인천 서구 무료급식 사업시작 
- 2017. 03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전북지부 설립 
- 2018. 06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 산하 베트남지회 
- 2019. 10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 설립 
- 2020. 02 코로나19로 비대면 대체급식 도시락 제공시작 
- 2021. 05 인천시 10개군.구 제6회 홀몸노인 합동팔순잔치(비대면 개별)  

***** 조    직 *****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중앙회 산하에는 ①사랑의빨간밥차, ②지구촌 사랑의쌀나눔재단, ③노인행복지원센터, ④강남이동푸드마켓이 있다. 

***** 주요사업 *****
① 사랑의빨간밥차: 서울역, 부평역, 주안역, 서구 및 계양구 급식소에서 무료급식을 진행하고 생필품 나눔을 통하여 소외계층들을 돕고 있다. 
②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 현재 국내 57지역, 해외43개국 ‘사랑의쌀독’ 지부를 세워서 지역의 차상위 및 소외계층들에게 쌀, 생필품, 무료도시락을 제공한다. 
③ 노인행복지원센터: 본부의 4층에 계양구청으로부터 인가받은 센터에서 지역의 어르신 100명에게 월, 화, 금 한주에 3번씩 문화 활동과 무료급식을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정서와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감당한다. 
④ 강남이동푸드마켓: 강남구청에서 이동푸드마켓의 운영법인으로 선정되어서 현재 10년째 강남구 소외계층 연간 4,800세대에 생필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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