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 최악의 온라인 성범죄 집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 사건 조명 / 사진제공=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

[뉴스포털1=양용은 기자]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이하 블랙)’가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박사방’ 사건 주범 조주빈의 내면을 파헤친다.

13일 방송될 ‘블랙’의 예고편에서 장진은 “수많은 여성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범죄자가 있다”라며 무고한 여성들은 물론 심지어 미성년자들을 협박해 불법 성착취 영상을 제작하고, 메신저를 통해 유포했던 최악의 온라인 성범죄 집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을 언급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한 사람의 영혼이 망가지는 범죄…”라며 침통해했고, 장진은 “간접 연쇄 살인마”라고 덧붙이며 극악무도한 범행을 저지른 ‘박사방 사건’의 내막을 공개했다.

조주빈은 피해자에게 특정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며 자신의 ‘노예’임을 인증하게 하고, '분양'이라는 표현을 쓰며 박사방 참여자들에게 돈을 쓰도록 유도했다.

특히, 유료회원을 늘리기 위해 주기적으로 게임을 진행, 우승자들에게 ‘성착취 영상 주문권’을 주고 실제 성폭행까지 하게 한 충격적인 범행이 드러나자 최귀화는 “인간말종이다”라며 격분했다.

추적 끝에 결국 검거된 조주빈이 수많은 언론 카메라 앞에서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뉴스영상은 모두의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블랙'에서는 조주빈이 대법원에서 최종 42년형을 선고받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조주빈을 도와 박사방을 운영했던 조직원들, 그리고 박사방에 참여해 성착취 동영상을 본 1만5천여 명에 달하는 참여자들, 즉 보이지 않는 공범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진다.

상상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박사’ 조주빈의 범행 전말과 검거 이후 수형생활, 박사방 사건 이후 사회적 변화까지 13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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