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벌거벗은 세계사’ 46회, 아시아의 홀로코스트, 킬링필드의 진실 편 / 사진제공=tvN ‘벌거벗은 세계사’

[뉴스포털1=양용은 기자] 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아시아의 홀로코스트, 킬링필드를 벌거벗긴다.

오늘(10일, 화)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연출 김형오, 이윤호) 46회에서는 1970년대 중후반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최악의 민간인 학살 ‘킬링필드’를 파헤친다.

이번 킬링필드 편은 '벌거벗은 세계사'가 그간 알려왔던 독일의 홀로코스트, 난징대학살, 체르노빌, 유고내전에 이은 다크 투어리즘, 즉 역사교훈여행의 일환이다.

오늘 방송에서는 랜선 다크 투어를 통해 캄보디아로 떠나 어두운 역사를 돌아보고 당시 정세를 짚어볼 예정이다.

이에 동아대학교 글로벌 비즈니스학과 박장식 교수가 출연해 열정적인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박 교수는 동남아시아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지니고 언어는 물론 역사와 문화까지 다방면으로 연구해 온 동남아 연구의 권위자로, 한국 동남아 학회 회장까지 역임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박 교수는 “동남아는 한국인들에게 굉장히 친근한 곳이다. 하지만 동남아의 역사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라며 동남아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것을 다짐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날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캄보디아 최악의 지도자 폴 포트와 '아시아의 아우슈비츠'라고 일컬어지는 투올 슬렝 수용소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룰 예정이다.

폴 포트는 당시 캄보디아의 독재자이자 후대에 '동남아의 히틀러'로 불리우는 인물이다. 그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추방, 학살 등 온갖 끔찍한 만행을 벌였다. 박 교수는 킬링필드 속 숨겨진 진실과 얽히고설킨 정세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며 그 비하인드를 벌거벗긴다.

히스토리 에어라인에는 캄보디아 최고 명문대학인 프놈펜 왕립학교를 졸업하고 젊은 나이에 교수직에 오른 복 위살복과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알리고 있는 마이 꾸엔이 함께 해 자리를 빛낸다.

복 위살복은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가 킬링필드로 돌아가셨다”라고 어두운 가족사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어느 때보다도 생생한 세계사가 오늘 저녁 시청자를 찾아간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예능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오늘(10일) 저녁 8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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