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딸기 선도, 딸기농업 패러다임 제시

#이상남 월산 으뜸딸기협의회 회장

<군민의 상>

이상남 월산 으뜸딸기협의회장은 1979년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돼 평소 애향심과 농업에 대한 애착심으로 담양군 농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 회장은 담양군농업경영인회장과 전남농업경영인회장을 역임하면서 농업인의 권익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분야 각종 사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지역 농업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이 회장은 영농경력 36년의 선도농업인으로서 1986년 당시 불모지인 월산면에서 시설딸기 재배를 처음 시작했으며, 2009년부터 4년간 월산 으뜸딸기작목회 회장을 맡아 140명의 회원 모두가 일원화된 재배방법과 시기에 맞는 적절한 교육으로 관행 농법을 탈피,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농협 공판장 등에 출하해 매년 60억여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역할을 주도했다.

또한 그는 지역 딸기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11 컨설팅으로 귀농인 및 고령농업인들의 실농(失農) 예방, 매년 6회 이상 시기별 교육에 280명의 부부 농업인 참여, 맞춤재배와 도매시장 공동출하로 브랜드 가치 향상, 상품성 향상을 위한 딸기 꽃 솎기, 영농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비용 절감, 출하전 선별상태 점검, 탄산가스 발생기 설치 상품성 향상, 수막 및 보온 부직포 설치로 난방비 절감 등 놓치기 쉬운 일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겼다.

특히 담양군에서 육종한 죽향품종을 3년간 실증 재배해 농가 보급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가락동 도매시장과 서울청과, 중앙청과 등에서 전국 최고의 경매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젊은 시절부터 이장을 맡아 교통수단이 취약한 마을 특성상 주민의 손과 발이 돼 장보기 및 관공서 출입은 물론 환자 발생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모시고 다녔다. 또한 홀로사는 고령 농업인들의 논 밭을 자신이 갖고 있는 트랙터와 경운기로 무료로 로터리 작업을 해주는 등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설날이면 출향인과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합동 세배를 하면서 마을 대소사를 논의하는 연례행사를 만들었으며, 유휴지를 활용한 공원 조성과 울력을 통한 깨끗한 마을가꾸기에 앞장섰다.

담양군과 출향인의 지원, 주민들의 찬조금으로 마을의 숙원이었던 회관을 2층으로 신축해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로 단장했다.

우수마을 사례가 방송에 소개되면서 후원받은 컴퓨터 10대로 회관 2층에서 컴퓨터교육을 실시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게 하는 사고의 전환을 갖게 했다.

6년간 이장에게 지급된 월정 수당 전액과 마을에서 마련해준 지원금을 익명으로 월산면의 불우이웃과 조손 가정 등에 전달되도록 월산면사무소에 기탁하는 선행을 베풀었다.

이 회장의 농장에는 국내는 물론 중국, 몽골, 인도와 농업 선진국인 네델란드까지 견학을 오고 있으며, 귀농인들의 멘토가 돼 농업기술센터와 농대교수들이 제공할 수 없는 현장의 산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폐시설을 담양문화복합공간 탈바꿈

#정병연 전 담양문화재단 본부장

<군민의 상>

정병연 전 담양문화재단 본부장은 20188~202010월 문화재단 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담양지역 예술인의 권익신장과 문화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거점공간 활성화 등 지역문화복합공간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담양군축제추진위원회 부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축제,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여행자 도시 담양의 브랜드 가치를 선양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2018년 추진된 원도심 문화복합공간 재생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전문가, 문화활동가, 문화재단 임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통해 공간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폐산업 시설이었던 해동주조장을 전시와 공연이 가능한 해동문화예술촌으로 리모델링해 지역의 문화향유공간으로 개관했다.

구 군수관사였던 공간을 인문학가옥으로, 사용하지 않던 천변정미소를 정미다방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앞장서 마을중심의 문화지소로 가치를 재창출했다.

담양시장에서 국수거리에 이르는 담빛길 구간의 빈 점포를 새로운 문화예술상권으로 거듭나도록 11개소에 입주작가를 운영·지원했으며, ‘담빛라디오스타개국 후 담빛 미디어협회를 조성해 각종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운영단체 자립화를 위한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했다.

한국예총 담양지회 초대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의 연예인, 문학인, 국악인 등 문화예술단체들과 협업하며 지역문화진흥에 힘썼다.

울랄라밴드를 조직해 매년 50회 이상 복시시설, 요양원, 경로당 등 소외계층 위문공연을 하고 죽녹원과 메타프로방스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지역축제추진위원회 임원으로 타지역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축제관광분야 전문가 조언을 통해 관광분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세계대나무박람회, 대나무축제, 산타축제 등에서 담양을 알리고 관광명소와 자원들을 소개하면서 지역축제발전과 관광활성화에 노력했다.

 

 

전통문화예술 보전·전승수강생 배출

#김금주 침선명인

<군민의 상>

김금주 침선장은 침선분야 대한민국 황실명장이자 담양군 공예명인으로 20129월 대한민국황실명장 침선장에 지정되고 2014년 담양군 공예명인 침선장으로 인증받았다.

현재 담양읍내에 김금주 침선 전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량한복 제작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죽녹원 내 한옥 쉼터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내 관광객 유치에 힘을 싣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시 발생한 소정의 수익금을 2017년부터 매년 미래천년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2017년 해동문화예술촌에서 담양 군민이 참여하는 한복제작 및 패션쇼를 추진했으며 한복이라는 전통 문화가 주민의 일상에서 접목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아울러 2015~2021년 총7회에 걸쳐 전통복식부터 현대의상까지 우리옷 개인전시 및 단체전시회를 열어 우리옷에 대한 인식개선에 힘을 쏟았다.

2018년과 2021년 전라남도기능경기대회 한복종목에서 동메달을 각각 수상했고, 2016년부터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 장애인 한복종목의 심사위원으로 참가하하는 등 담양 예술가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06~2021년 담양군 여성회관에서 양제 및 우리옷만들기 프로그램 강사로 참여해 우리옷에 대한 보전, 전승 과정을 가르치고 많은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우리옷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군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담양군공예인협회 회원들과 함께 5천여개의 마스크를 제작해 읍·면의 소외 계층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담양군사 편찬 총괄, 담양학 연구 기여

#조현종 담양군사 편집위원장

<특별상>

금성면 출신인 조현종 담양군사 편집위원장은 담양에 대한 무한애정을 지닌 애향인으로 지난 3년여간 담양군사를 기획·총괄했다. 지속적인 연구체계 및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함으로써 담양학의 본격적인 시작과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2020년부터 담양군문화재단 상임이사직을 역임하며 창조적 문화활동과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군민들에게 확대하고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과 사업 추진에 기여했다.

그는 20177월 담양지명 천년을 맞이해 담양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한 담양천년사 발간 준비위원회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이후 담양군사 편찬위원회 상임위원 및 편집위원장을 맡아 군사 편찬을 총괄했다.

군사의 목차 구성, 집필자 선정 및 발간에 이르기까지 군사 편찬 관련 제반 실무를 담당했다.

아울러 문화유산 관련 연구단체인 호남고고학회장 및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담양 관방제림 제방단면 시굴조사를 위한 추진방향 제시, 마한 생활유적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담양 응용리 및 태목리 국가사적 지정 추진에 대한 자문, 담양 고지형 분석 및 활용방안 연구를 위한 연구방법 자문 등 담양 문화재 및 유적 관련 다양한 연구방향제시 및 자문을 통해 역사자료축적에 기여했다.

국립광주박물관장 역임시 국립광주박물관과 담양군이 함께 2015825~111일 개최한 남도문화전 담양특별전개최를 주관해 ‘2015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와 연계한 홍보에 도움을 주고 담양의 역사와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리는데 이바지했다.

또한 다년간의 박물관 업무를 추진해 온 성과와 박물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담양역사박물관 건립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고고·역사·전시 부문에 깊이 있는 자문을 통해 건립 추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수익 환원, 기부 동참 모범

#김양록 이산스틸 대표

<명예군민>

김양록 이산스틸 대표는 20135월부터 읍 삼다리에 건설업체를 운영하며 지역주민을 직원으로 고용하는 등 담양군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그는 담양장학회와 지체장애인협회 등에 기부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군민을 위한 기부활동을 해왔다.

읍 삼다리 1·2구 및 무정면 동산리 마을공사에 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건설을 통해 얻은 수익을 담양군에 환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2013년 광주에서 담양으로 사업체를 이전하면서 지역민 20여명을 직원으로 고용했으며, 2020, 2021년 각 500만원씩의 장학금을 담양장학회에 기탁했다.

2017~2021년 지체장애인협회 담양지회에 매년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2021년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으로 위촉돼 담양군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조손가정 및 소년소녀 가장인 아이들이 사회진출시까지 학비 및 생활비 지원을 약속하는 등 건설업을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창의적 설계로 원도심 문화공간 탄생

#이충미 진짜노리건축사무소 대표

<명예군민>

이충미 진짜노리건축사무소 대표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담양군 문화예술 발전에 있어 지역의 유휴 문화시설을 창의적인 건축설계로 군민의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대내외적인 지역문화 브랜드 제고 및 생활속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창출했다.

60~70년대 담양읍 원도심내 지역산업의 중심지였던 폐산업시설 해동주조장을 2017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건축설계로 해동문화예술촌이라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2021년 한국리모델링 건축대전 우수상을 수상, 전국적으로 담양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2000년대 폐관된 시설인 천변정미소와 구 군수관사를 정미다방인문학가옥으로 탈바꿈시켜 원도심내 유휴공간에서 군민을 위한 휴식처를 제공하며 다양한 문화사업이 이뤄지도록 기여했다.

이밖에도 구읍교회, 봉안정미소, 담양문화회관 문화복합공간, 담양 작은영화관, 담양군 청소년문화의집, 군청사 통합관제센터, 한재골 도서관 및 숲 유치원 등을 담양만의 특색을 지닌 설계를 하거나 감리하며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했다./정리=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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