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박재홍 기자회원 ]

동물 그림의 상품은 꾸준하게 사랑받는 아이템 중 하나이다.

사람의 인종은 정해져있다지만 동물은 그 종에서부터 컬러, 생김새, 크기, 그 모습들이 다채롭기 그지없다. 시대와 유행에 상관없이 많은 인기를 얻는 것은 바로 그 다양성에 있는 것 같다. 남들과는 다르게 보이고 싶어 하는 현대 사회의 개개인들에게 실제로는 올해의 천편일률적인 유행을 벗어나, 내가 좋아하는 애니멀아트 상품을 하나씩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동물원의 창살 같은 줄무늬 티셔츠는 이제 그만 !

사토 쿠니오. 80년대 일본의 풍요를 대변하는 애니멀아트 작가, 그리고 2015년 여전히 쿠니오 컬렉션으로 세계 각국에서 주목을 받는 그의 30년 작품세계를 한국에서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다양하고 풍부한 표정으로 인간을 관조하는 듯 , 유머러스한 느낌을 주는 그의 작품들. 조지오웰이 억압받는 인간을 동물로 조롱하였다면 사토 쿠니오는 인간의 맑은 웃음을 애니멀아트로 빗대 표현하였으리라. 그의 작품 곳곳엔 인간에 대한 작가 본연의 착한 감성이 묻어나온다.

우리나라는 이미 반려동물 1000만 인구의 시대에 접어 들었다. 집안 어딘가에 두면 자신의 반려동물마저 좋아할 사토 쿠니오의 애니멀 아트작품은 쿠니오콜렉션(http://www.kunio.co.kr)이라는 브랜드로 올해 초 겨우 한국에 런칭하여 판매를 시작하였다. 이미 일본 각지에서 백화점들은 전시회마냥 전국의 고객들로 유명세를 치른지 오래, 앞으로 한국의 셀럽들 사이에서 그 인기를 조금 일찍 예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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