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언어를 자유자재로 쓰게 해주신 커다란 스승님들이 계셨다. 첫번째로 고등학교 교감 선생님 이셨는데 한글과 한문과 일본어를 자주자재로 쓰고 이야기하고 놀게 했다.
공자의 논어와 도덕경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늘 이야기로 세상을 살게 해주셨다. 지금 생각해 보니 어떻게 3년동안 그걸 가능하게 해 주셨을까?
대단한 그리고 커다란 스승이다.
영어는 회사에서 이정훈 후배가 가르쳐서 나중에 어렵게 터득했지만 소리의 경쾌함이 좋다.
성당에 다니면서 성경을 사지고 묵상(생각)을 가르켜 주셨던 남재희 신부님 그 다음 성경을 가지고 관상할 수 있게 해주신 유시찬신부 정말로 세상을 크게 볼 수 있게 해주신 분들이다.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
언어는 곧 창조이다.
배우면 즐겁지 아니한가?
친구가 멀리서 찾아오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
경전을 소리내서 읽고 묵상하고 관상까지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스승님 언어가 곧 삶이다는 것을몸으로 가르쳐주신 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