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0회, 김남길-김중희 / 사진제공=스튜디오S

[뉴스포털1=양용은 기자] 3월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연출 박보람/제작 스튜디오S/투자 웨이브(wavve)) 9회가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희대의 연쇄살인마 구영춘(한준우 분)에 이어 서남부 연쇄살인마 남기태(김중희 분)가 검거된 다.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한 연쇄살인마들의 극악무도함은 극 중 경찰들은 물론 TV 앞 시청자들의 숨통까지 틀어쥐었다.

특히 송하영(김남길 분)과 남기태가 마주한 9회 엔딩이 큰 충격을 유발했다. 송하영의 프로파일링에 따르면 남기태는 사람을 대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특징을 지녔다.

그런 남기태가 송하영을 보자마자 “구영춘 잡은 사람이죠?”라고 망설임 없이 물은 것이다. 이에 송하영이 남기태에게서 어떤 이야기를 끌어낼지, 그 내용은 얼마나 충격적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월 5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제작진이 10회 방송을 앞두고 송하영과 남기태의 숨 막히는 대면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경찰서 조사실로 보이는 곳에 마주 앉아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송하영의 눈빛과 표정이다. 그의 얼굴에서 언뜻 당혹스러움과 분노의 감정이 엿보였다.

대체 남기태가 어떤 충격적인 말을 했길래, 어떤 추악한 악의 마음을 보였길래 송하영이 동요한 모습을 보인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김남길, 김중희 두 배우의 연기력과 존재감이 시선을 강탈한다. 밀폐된 공간에 오직 단둘이 있음에도 두 배우는 범접할 수 없는 에너지와 아우라로 화면을 꽉 채우고 있다.

이렇게 찰나를 포착한 스틸만으로도 압도적인 두 배우의 연기가 본 방송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된다.

앞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8회에서는 송하영과 구영춘의 면담 장면이 공개됐다. 대본 분량만 8페이지에 총 20분에 달한 면담 장면은 시청자에게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평을 모았다. 이에 또 하나의 역대급 면담 장면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제작진은 “송하영과 남기태의 면담은 충격 그 이상의 공포를 선사할 것이다.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연쇄살인마가 차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말들을 쏟아낸다. 그 순간 송하영이 느꼈을 감정은 무엇인지, 김남길과 김중희 두 배우는 어떤 연기력으로 이 장면을 완성했을지 주목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0회는 3월 5일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