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벌거벗은 세계사’ 35회, ‘체르노빌’ 편 / 사진제공=tvN ‘벌거벗은 세계사’
▲ tvN ‘벌거벗은 세계사’ 35회, ‘체르노빌’ 편 / 사진제공=tvN ‘벌거벗은 세계사’

[뉴스포털1=양용은 기자]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꼽히는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진실을 벗긴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연출 김형오, 이윤호)는 전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오늘(22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35회에서는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류한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뜨거운 감자인 ‘우크라이나’로의 언택트 세계사 여행을 이끈다.

류교수는 앞선 출연 당시 ‘냉전시대(19회)’, ‘제 1차 세계대전(22회)’, ‘소련의 독재자 스탈린(32회)’ 등의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러시아 역사 최고 전문가의 면모를 뽐낸 바 있다.

특히 소련을 중심으로 한 세계 패권 전쟁에 주목했던 류교수는 이날 전쟁보다 참혹한 상흔을 남긴 사건이자, 소련 붕괴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고’의 진실을 파헤친다.

특히 류교수는 소련이 핵개발을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부터 시작해, 체르노빌 원자로 4호기가 폭발했던 1986년 4월 26일의 비극을 디테일하게 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400배에 달하는 체르노빌의 방사능 유출이 끼친 참혹한 후유증과 이 같은 최악의 사고가 일어난 원인, 그리고 거짓말과 부도덕으로 얼룩진 소련 공산당의 사고 수습과정을 알릴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여행 메이트로는 러시아에서 귀화한 일리야와 원자력안전연구소의 한병섭 소장이 함께한다.

강연 시작에 앞서 류교수는 핵공학자인 한소장에게 존경을 표하며 “오늘 문과와 이과의 콜라보를 제대로 선보이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는 후문이다.

이에 한소장 역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구조적 결함 등에 대해 짤막한 강연을 펼치며 ‘체르노빌’ 히스토리 투어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벌거벗은 세계사’ 35회는 오늘(22일) 저녁 8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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