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벌거벗은 세계사’ 34회, ‘베트남 전쟁’ 편 / 사진제공=tvN ‘벌거벗은 세계사’

[뉴스포털1=양용은 기자]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악몽으로 일컬어지는 ‘베트남 전쟁’을 벌거벗긴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연출 김형오, 이윤호)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오늘(15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34회에서는 전남대학교 사학과 김봉중 교수가 ‘벌거벗은 세계사’ 최초로 베트남으로의 언택트 세계사 여행을 이끈다.

김봉중 교수는 미국 대학교에서 미국인들에게 미국사를 가르치는 한국인 교수로 알려진 역사학자다. 앞서 ‘링컨 편’과 ‘경제 대공황’ 편의 강연자로 나서 복잡한 세계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김교수는 강연에 앞서 “오늘 주제는 미국사를 통틀어 가장 논란과 파장이 많은 주제이자 저의 주전공”이라고 밝혀 한층 흥미롭고 알찬 히스토리 투어를 예고했다.

오늘(15일) 방송에서는 군사 초강대국 미군이 패전 굴욕을 맛본 ‘베트남 전쟁’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특히 ‘6개월 내 진압’을 장담하고 참전했던 미군의 오만을 꺾고, 무려 10년 동안 고전하게 만들었던 베트콩(베트남 공산주의 군사 조직)의 기상천외한 ‘게릴라 전술’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더해 베트남 전쟁의 대표적인 참상으로 기억되는 고엽제 피해부터, 전쟁 당사국뿐만 아니라 주변국 그리고 참전용사들이 감당해야 했던 천문학적인 후유증 등을 낱낱이 공개하며 전쟁의 의미를 돌아볼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베트남 전쟁’ 편에는 미국 출신의 타일러와 베트남 출신 후엔드란이 여행 메이트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각국이 ‘베트남 전쟁’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어떻게 교육하고 있는지 전하며 언택트 세계사 여행에 의미와 재미를 더할 것이다.

‘벌거벗은 세계사’ 34회는 오늘(15일) 저녁 8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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