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사서에서 감성 시인으로 탄생한 크레이지덕 페이스북 시인

자판기우유를 책으로 뽑아낸 이은정 작가
자판기우유를 책으로 뽑아낸 이은정 작가

페이스북에서 낙서처럼 끄적이며 일상의 이야기를 글로 요약하여

이해하기 쉽고 누구나 공감하는 글로 사랑받는 이은정씨.

그녀는 페이스북에서 꽤나 유명해서 사람들로부터 페이스북 시인이라 불리우기도한다.

또한 자신의 닉네임을 크레이지덕(crazy duck)으로 사용하면서 재미있는 그림과 글을

사람들에게 선사하며 현재 울산의 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자판기우유 라는 제목으로 자신만의 시를 출간하여 세상밖으로 나와 많은 사람들에게

코로나19로 지치고 각박한 세상속에서 지쳐가는 삶을 위로하는 아날로그 감성글이 큰 위로가 된다.

자판기우유를 책으로 뽑아낸 이은정 작가
자판기우유를 책으로 뽑아낸 이은정 작가

총 71편의 창작시로 구성된 자판기우유의 책의 저자 이은정 작가는 “책을 좋아하고 노래를 좋아하며 정처없이 무작정 걷는걸 좋아한다”며 “가끔 낙서같은 글과 그림을 끄적이며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간다”고 한다.

어릴적 우리 길가에 있던 자판기속 우유가 생각나게하는 시 한편이 지나온 삶을 돌아보게 하고 추억을 되새기며 한번쯤 미소를 지으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자판기우유 한잔 어떠신가요?

오늘도 이은정 작가는 페이스북 작가로서 여전히 페친들과 끄적끄적이는 낙서로 소통하면서 자신만의 글을 자판기에서 우유를 뽑듯이 글을 한 글자 한 글자씩 뽑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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