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토요일 밤 10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

▲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박민영-송강 / 사진제공=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뉴스포털1=양용은 기자]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박민영이 송강에게 “너 거기 딱 기다려”라는 선전포고를 날린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이하 ‘기상청 사람들’)이 드디어 오늘(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베리아 기단과 북대평양 기단 같은 정반대의 성질을 가진 진하경(박민영)과 이시우(송강)의 강렬한 첫 만남을 예고했다.

공기의 냉각으로 발달된 시베리아 기단을 닮은 총괄 2과 총괄예보관 진하경은 공과 사의 구분이 확실하고 칼 같이 원칙을 지키는 인물. 공개된 스틸만 봐도 똑 부러지는 카리스마가 이미지를 뚫고 나올 정도다.

반면, 특보 담당 이시우는 날씨에 관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드는 열정남이다. 마치 후끈한 북태평양 기단과 같은 기질이다. 이렇게 정반대의 성질을 가진 두 사람이 부딪히니, 그 이야기 역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날씨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1회 선공개 영상을 보니, 이들은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은 듯하다.

시우와 통화 중이던 동네예보관 신석호(문태유)의 휴대폰을 낚아챈 하경은 본청 허락도 없이 특보 발령을 내린 그에게 매섭게 쏘아 붙인다. 하지만 확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특보에 확신을 가지고 있는 시우는 “그래서 총괄 대행께서는 우박 예보 틀리신 거 책임 지셨습니까”라며 한발도 물러서지 않는다.

심지어 “아무리 결혼 준비로 바쁘시다지만 그렇다고 보고도 놓쳐버리고 그러면 곤란한 거 아닙니까”라며 한방 먹이기까지 한다.

하경은 부글부글 끓어오르다 급기야 “너 거기 딱 기다려”라고 대응한다. 전화 통화만으로도 격렬한 불꽃이 튀는 두 사람이 만나게 되면 어떤 ‘기상이변’이 발생하게 될지, 벌써부터 흥미로운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제작진은 “보통 차가운 공기가 더운 공기를 만나면 비가 내린다. 성질이 극과 극인 하경과 시우의 첫 만남엔 과연 비가 내릴지, 아니면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천재지변이 일어날지 지켜봐달라. 궁금했던 그곳, 기상청에서 만난 박민영과 송강의 로맨스가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 화제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크리에이터의 글Line 소속 선영 작가가 의기투합, 믿고 봐도 되는 작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오늘(12일) 토요일 밤 10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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