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수 담양군산림조합 이사가 제7대 담양군임업후계자협회장에 선출됐다.

담양군임업후계자협회(회장 송진현)는 지난 17일 담빛농업관 3층 대강당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 선출을 겸한 임시회를 열고 새 회장으로 배정수씨를 선출했다. 임기는 2년.

이날 회장선거는 후보자들의 임업후계자협회 발전구상에 대한 정견 발표를 들은 뒤 무기명투표로 진행됐다.

협회는 회원들의 화합차원에서 각 후보들의 득표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부회장에 장현필·김상일씨가, 감사에 홍인표·정강현씨가 각각 뽑혔다.

배 신임회장은 지난 2012년 담양군 임업후계자협회에 가입한 이후 감사와 자문위원, 고문 등을 역임했다.

원목 표고버섯을 월산면 농장의 비닐하우스와 용면 소재 임야에서 재배하는 한편 용면 산림을 편백나무·목백합나무 등 경제림으로 수종갱신하는 등 산림을 통한 소득창출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배 신임회장은 현재 월산주유소 대표와 담양군산림조합 이사를 맡고 있다.

배정수 회장은 “올 10월부터 임업직불금 시대가 열리게 돼 보다 많은 임업후계자들의 혜택을 위해 꼼꼼이 챙기겠다”며 “특화된 담양만의 임산물 발굴·유통, 다양한 임업 보조사업 유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임업인 소득신장에 도움이 되도록 협회를 이끌겠다”고 말했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박상국 무정담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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