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골·추월산·용흥사 계곡서
24일부터 고로쇠 수액 채취 시작

지난 24일부터 용면 가마골과 추월산, 월산면 용흥사 계곡, 수북면 쪽재골, 대덕·금성·창평면 등지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다.

수액 채취허가를 받은 관내 15농가는 587㏊ 1만1천377그루에서 8만2천여ℓ의 수액을 채취해 3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로쇠 수액 가격은 18리터(1.5ℓ 12병)에 6만원선이다.

고로쇠 수액은 밤 기온이 영하 2∼3℃까지 떨어졌다가 낮 기온이 10∼13℃ 정도 오르는 2월 초순부터 채취량이 늘어나 3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뼈에 이롭다고 해서 일명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리며, 마그네슘·칼슘·자당 등 여러 가지 미네랄 성분을 함유해 관절염·이뇨·변비·위장병·신경통·습진 등에 효과가 있어 인기가 높다.

고로쇠 수액은 많이 마셔도 배앓이를 하지 않고 숙취 제거와 내장기관 노폐물을 제거해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으며, 신장병과 폐병, 피부미용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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