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대 규모 근로자 전용주택…내년 6월 공사 착수

담양군이 지난 24일 LH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재경)와 담양삼만 행복주택 건설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행복주택은 담양읍 삼만리 1240번지 일원 5천598㎡에 175억원(담양군 지원 20억원)을 들여 21㎡ 59세대, 44㎡ 35세대 등 94세대의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9년 10~12월 담양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사업제안서 제출과 국토교통부의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 2020년 6~9월 LH 본사 1·2차 협의, 사업 추진계획 확정 등 절차를 거쳤다.

또 지난해 1~4월 제1차 전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LH본사 경영심의를 통과하고, 10~11월 주택설계를 위한 경영투자심의와 사업연계 토지비축 요청을 마쳤다.

협약에 따라 담양군은 사업 관련 인·허가 및 재정지원 등을, LH는 설계·사업승인 및 시공 등 건설 관련 업무 총괄과 행복주택 관리·운영 등 업무를 분담한다.

담양군은 2월까지 건설지원금 20억원 지원 및 사업부지(24억6천만원) 매각을 마친 뒤 연말까지 국토교통부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아 내년 6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행복주택 인근에 근로자들과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편의시설과 체육·공연·외국인 근로자 지원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최형식 군수는 “행복주택이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제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근로자 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설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담양자치신문 김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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