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사무소에서 구상…실현가능한 차별화된 정책 성과물 공개

6·1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군수 입지자들이 자신들의 연구소나 사무소에서 연구한 담양발전 청사진을 내놓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의 연구소나 사무소에서는 현장을 발로 뛰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분야별 전문가나 학자, 전직 공무원, 각종 사회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실현가능한 차별화된 공약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김정오·박철홍·이병노·최화삼 입지자는 개설한 연구소에서, 김기석 입지자는 의원 사무실에서 공약을 연구하고 있으며 신동호 입지자는 따로 사무소를 두지 않고 평소 구상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부자농촌·농업혁신·농업과학화 등을 위한 농업에 대한 투자, 청년·노인의 복지 등에 관심을 보였다.

입지자들이 그동안 연구한 발전방안에 대해 간략히 정리, 소개한다.<가나다 順>

▲김기석 군의원은 5대 중점 과제로 군민 스스로 참여하는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 농촌 융·복합 6차산업 모델로 부가가치 확대, 생동감 있는 청년지원 정책 및 국민종합체육센터 건립, 보건소 신축 이전 및 기존 보건소 활용 방안 강구, 대나무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또 군정 전반의 혁신과 성장을 이루고자 행정혁신, 경제, 복지, 교육 및 체육, 문화관광, 농업 등 6대 분야에서 30개의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김정오 군민행복연구소장은 광주시와 인접한 담양군의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 주민들이 교통인프라·산업·일자리·농업·교육·문화·환경 등 모든 영역에서 혜택을 고루 누리는 담양을 제시했다.

또 교육·복지·보건·환경·경제·여성·장애인·보훈·문화·예술·체육 분야를 망라한 생애주기별 복지와 먹고 입고 자는 것, 타고 걷는 것, 숨 쉬는 것까지 안전한 담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철홍 초롱초롱 박철홍 담양미래연구소장은 ‘인구 10만, 경제자립 담양’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청년농촌 활력도시, 자립경제 넉넉도시, 교육문화 인문도시, 생태힐링 정원도시, 복지건강 행복도시, 소통화합 상생도시, 공직 직분 충실도시 등 7대 전략을 제시했다.

또 낡은 읍면사무소 청사와 복지회관의 리모델링·증축으로 주민복지를 향상시키고, 한국대나무박물관 주변에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는 등 읍면별로 특화된 발전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다.

▲신동호 전남대 교수는 무보수·무공천 지방자치 실현을 주장하며 무소속 외길을 걸어온 만큼 지역정치 개혁을 위한 희생·봉사·자선의 지방자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또 교육혁신을 위한 투자, 농업의 과학화에 과감한 투자, 축산의 리모델링 추진, 임업에 대한 장기적 투자, 문화가 있는 군민 삶을 목표로 마을마다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 개발, 담양읍 구도심 재생 및 신도심 개발사업을 새롭게 병행 추진하는 의지를 비췄다.

▲이병노 담양뉴비전연구소장은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새로운 모델의 농업도시로 농업과 공업, 제조와 소비, 유통과 물류가 이뤄지는 힐링과 문화의 도시를 지향한 정책을 개발했다.

10대 과제로 잘사는 부자농촌, 향촌복지, 자립형경제마을, 행정혁신, 담양형 일자리 창출, 담양판 뉴딜, 농민기본소득 정착, 연중 3회 특색 있는 축제 개최, 농작업 연간 일괄대행 서비스체제 구축, 12개 읍·면을 클러스트화 시킨 순환벨트형 개발을 제시했다.

▲최화삼 천년담양연구소장은 읍면별 쌈지토론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과 제안사항을 수렴하고 서면 설문을 담은 미래정책개발 보고서를 발간했다.

설문을 종합 분석해 살고 싶은 농촌 농민이 잘사는 농업혁신, 청년과 노인이 함께 누리는 생산적 맞춤형 복지, 한국전통문화를 활용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도민체전 유치를 통한 종합스포츠 기반 조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시설체계 확립 등 5대혁신 정책과제를 수립했다./담양자치신문 김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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