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정분야 정책 50건 공약제시, 참여여부 문의
2월11일까지 회신 요청

담양군농업회의소(회장 이문태)가 6.1지방선거에 출마 예정인 담양군수 입후보자들에게 농업·농정분야 정책 50건을 제시하고 이같은 정책의제에 참여할 것인지를 물었다. 

농업회의소는 지난 20일, 오는 6월1일 담양군수 선거에 출마예정인 입후보자들과 본지 등 언론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 자신들이 제시한 50건의 정책의제 사항에 대해 입후보자들의 참여 및 농업·농정분야 공약으로 실천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대해 2월 11일까지 회신을 요청했다. 이같은 사항에 대해 농업회의소는 2월 16일 대의원총회 때 발표할 예정이다. 

농업회의소가 제시한 농업·농정분야 정책 주요내용은 ▲농업분야 예산 30%이상 증액 ▲딸기 및 벼 육묘장 설치 지원 ▲농번기 인력 인건비 지원 ▲외국인 노동자 숙소 지원 ▲▲가축분뇨 자원화사업 지원 ▲농민수당 연120만원 인상 ▲친환경작물 유통단지 조성 ▲농어촌기본소득 마중물차원 5만원 지급 ▲축산단지 조성 ▲가축사육 제한 조례 완화 ▲무허가 축사 양성화 ▲담양농산물 직판장 개설 ▲농업폐기물 수거지원 ▲농민주도 농업정책 수립 등 50가지 사항이다. 

한편, 담양군 농업회의소는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회의소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래  오랜 준비기간을 걸쳐 지난 2020년 회원수 1천명이 넘는 담양군 최대 농민조직으로 출범했다. 명실상부 농업계를 대표할 수 있는 농민의회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농촌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상향식 농정을 추진하는 민관 협치기구로서의 역할에 나서고 있다.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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